안녕하세요. 선대인경제연구소입니다.

 

지난 주 헌법적인 절차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됐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성숙시키고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야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재벌개혁과 부동산 거품 및 가계부채 문제, 극심한 소득 격차와 불평등 문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절벽 등 경제활력 저하, 4차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변화 등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에 저희 연구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을 기념해 두가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1. 박근혜 정부 이후에 우리가 해결해야 할 경제현안과 해결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해주시는 분들 가운데 20명을 선정해 선대인소장의 신간 <일의 미래 :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를 선물로 드립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결해야 할지 다양한 의견을 제안받고 이를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참여방법>
3/14(화)~3/17(금) 동안 선대인경제연구소 홈페이지(
www.sdinomics.com)에 로그인 한 뒤, 커뮤니티의 "경제Q&A/주제제안"란에 글을 남겨주세요. 분량은 A4 한 장 분량을 넘지 않아야 하며, 좋은 의견을 제안해 당첨되신 20분은 3/20(월)에 공지사항에 발표하고 개별적으로도 연락드립니다. 참고로, 좋은 의견은 저희 연구소가 요약, 편집해 SNS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2. 더불어 이 기간동안 선대인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구독하시는 분들께는 <일의 미래 :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보고서 종류는 SDI리포트부터 SDI풀팩플러스 3년까지 모든 연간 보고서가 해당됩니다.

 

감사합니다.

 

 

 

by 선대인 2017. 3. 14. 17:54

감사하게도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가 출간 일주일만에 교보문고 경제경영 부문 3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제가 어떤 생각으로 이 책을 쓰게 됐는지 책에 실린 <저자의 말>을 공개합니다. 

******************************************************************



나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 아이들이 크면서 나 자신의 미래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도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중학교만 들어가도 앞으로 뭘 해야 하고, 또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상당한 불안을 느끼는 것 같다. 그저 장래 직업에 대해서 고민하는 게 아니라, 생계 또는 생존 자체를 걱정한다. 물론 지금의 성인들도 청소년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히곤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이 겪는 불안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느껴진다. 나만 하더라도 고성장기에 청소년기를 보낸 탓인지 미래를 그렇게 불안해한 적은 없었다. 포도 농사를 짓는 우리 집 살림살이도 계속 좋아졌다. 미래는 현재보다 좋아지는 게 당연했고, 미래에 뭘 해서 먹고살지에 대한 걱정 자체를 그다지 해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요즘 청소년들은 일자리를 갖고 생계를 꾸릴 수 있을지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노년층이 노후 빈곤을 겪는 것을 지켜보는 30~40대가 노후에 대한 예기불안을 겪는 것과 비슷하다. 청소년들조차 주변에서 일자리 불안에 시달리는 어른들을 보면서 일자리에 대한 예기불안에 시달리는 것 같다.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작업을 하는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은“고성장기를 거쳐온 부모들과 달리 아이들은 이미 저성장기 모드로 살고 있다"고 말한다. 더구나 요즘 청소년들은 타고난 디지털 세대이기 때문에‘알파고 사태’와 같은 파장이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욱 직감적으로 깨닫는다. 실제로 2016년에 발표된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보면, 청소년이 성인보다 미래에 대해 더 비관적이면서도, 자율주행차와 같은 각종 기술이 현실이 될 가능성을 훨씬 더 높게 내다본다.



그런 아이들에게 과거 수십 년간 기성세대가 하던 대로 문제풀이식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말해도 될까. 어른들 스스로 이미 세상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아이들은 여전히 과거와 똑같은 방식으로 키우고 있다.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시간, 에너지, 자원을 엉뚱하게 쓰지 않게 해야 한다. 미래의 기술변화로 우리의 일자리가 어떻게 바뀔지, 그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이 무엇이고 어떻게 키워줘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좀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시스템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등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 이것이 아이들의 아빠로서 이 책을 쓰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다.



하지만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따로 있다. 최근 몇 년간 기술변화의 양상을 보면서 이것이 우리 산업과 일자리 그리고 삶에 미칠 영향이 심상찮게 느껴졌다. 이런 흐름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해하고 공유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한 차례 선대인경제연구소 주최로 <미래의 기회는 어디 있는가>라는 주제의 대규모 특강을 개최하고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기술변화의 최신 흐름을 이해하고 어떻게 대비할지 알아보는 자리다. 이 특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기술변화를 단순히 자녀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에게도 곧 닥칠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런 가운데 2016년 특강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기술변화의 흐름이 우리의 일자리나 노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어떻게 대비해야 좋을지 알려주는 강의도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매우 당연하고 필요한 요청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 주제를 맡을 적임자를 찾기 어려웠다. 세부적인 기술 분야의 흐름을 소개할 분들은 있지만, 개인과 가계가 가장 고민하는 일자리와 노후문제와 연관지어 설명할 이를 찾기 어려웠다. 거꾸로, 전통적으로 노동문제를 연구하는 분들은 기술변화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다소 민감도가 떨어지는 듯했다. 기술변화와 일자리 문제가 연결되는 부분에 대한 구체적 연구가 비어있다는 느낌이었다. 고심 끝에 부족하더라도 내가 직접 이 주제를 소화하기로 했다. 몇 달 동안 열심히 준비했지만 강의 후 아쉬움이 컸다. 몇 개월간의 공부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스스로 들었고, 한편으로는 특강 참석자들 말고도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그런 생각으로 강의 이후 8개월여 동안 더 공부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며 생각을 발전시켰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이 얼마나 많은 이들의 고민에 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과거처럼 ‘정해진 정답’이나 ‘손쉬운 공식’을 제시할 수 없는 시대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 이 책의 내 용이 모두 '정답’이라고 섣불리 자신하지 못한다. 다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조망하는데 조그만 참고라도 될 수 있다면 만족이다. 오늘 우리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 모쪼록 이 책이 우리와 우리 아이들 앞에 놓인 일의 미래를 좀 더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지금 <일의 미래>를 구매하시면 세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7779

by 선대인 2017. 3. 7. 11:45


짜잔! 축하해 주세요. 저의 신간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가 오늘(28일) 출간됐습니다.^^ 어쩌다 보니 <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을 출간한 뒤 두 달 만에 새 책을 출간하게 됐네요. 원래 <일의 미래>를 지난해 여름에 먼저 출간하려 했는데, 그 동안 "집코치" 론칭 등의 일이 겹치다 보니 오히려 지각 출간을 하게 됐습니다.



<일의 미래>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절벽과 기술빅뱅, "제2의 기계시대" 등으로 대변되는 커다란 파고가 우리 산업과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분석, 전망하고 우리 사회와 각 가정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다룬 책입니다. 2014년부터 우리 연구소 주최로 개최해온 <미래의 기회는 어디 있는가> 특강을 진행하면서 접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고민을 반영한 책입니다. 


4차산업혁명이나 인공지능 등 기술변화에 대한 많은 책과 언론 보도들이 쏟아졌지만, 이를 일반인들이 가장 관심 가지는 일자리와 노후 문제 차원에서 바라본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공장 구축을 말하는 많은 언론 보도들이 있었지만, 이로 인해 가계 일자리가 사라지는 문제에 대해 다루는 언론들은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1년여 동안 일반인들의 관심과 고민을 염두에 두고 관련 전문가들과 자료들을 찾아 열심히 준비해 이 책을 출간하게 됐습니다.


감사하게도 출간 첫 날인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경제경영 5위(종합 45위)를 기록했네요.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86560365&orderClick=LAG&Kc=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립니다. 손쉬운 "정답"이나 "공식"을 말할 수 없는 시대이지만, 격변의 시기에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데 이 책이 조그만 참고자료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선대인 2017. 2. 28. 09:44

지금 우리는 ‘제2의 기계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에릭 브린욜프슨과 앤드루 맥아피 교수가 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제2의 기계시대>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새로운 차원에서 대체하게 될 시대를 일컫는다. 제2의 기계시대는 어떤 것인가. 제1의 기계시대는 산업혁명기 증기기관으로 대표되듯 기계가 인간의 육체적 힘을 대신하던 시대를 말한다. 즉 기계가 인간의 힘을 대신하고, 사람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지적노동과 두뇌노동을 하는 쪽으로 옮겨갔다. 


이런 기계의 힘을 바탕으로 사람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갔다. 또한 기계가 만들어내는 높은 생산력을 바탕으로 사람의 노동시간을 줄이고 여가를 확대하면서도 소득을 늘리는 방향으로 사회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런 흐름이 대략 1980년대 초까지 이어져왔다. 이후 미국 레이건 행정부의 부유층 위주의 노동정책 등으로 비정규직 노동이 늘어나면서 중하층의 소득이 정체되기 시작했다. 어쨌든 제1의 기계시대에도 충격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제1의 기계시대를 통해서도 파괴된 일자리와 산업이 있고, 이에 대한 저항도 있었다. 방직공장 노동자들이 일으킨 기계파괴 운동, 러다이트 운동과 같은 저항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 충격은 흡수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계의 높은 생산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훨씬 더 풍요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다. 


그런데 제2의 기계시대는 기계가 인간의 육체적인 힘뿐 아니라 인지적인 영역까지 대신하는 단계로 나아간다. 대표적인 게 인공지능이다. 인간이 그동안 지적노동을 해서 기계와 차별화되는 노동 가치를 만들어 왔는데,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 봉착하게 되었다. 제1의 기계시대처럼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한 충격이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인간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낙관론도 있다. 반면 제1의 기계시대와는 다르게 더 이상 인간만이 수행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점점 없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의 일자리가 근본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론이 더 우세한 편이다. 일자리가 줄어들면 소득이 감소해 결국 자본과 기계를 가진 사람들은 더욱더 많은 이익을 얻고, 자본을 갖지 못하고 기계로 쉽게 대체될 수 있는 노동력을 가진 사람들은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양극화가 극단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과거 SF영화에 나오는 디스토피아가 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금 어느 쪽의 전망이 옳으냐를 판단하는 건 불가능하다. 다만 기존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든, 그렇지 않든 비관론과 낙관론이 공유하는 결론이 있다. 바로 로봇화와 인공지능으로 인해 기존의 일자리는 급속히 사라지거나 그 성격이 크게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미래에는 지금까지는 상상하기 힘든 일자리들이 생겨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4차 산업혁명’을 주창한 세계경제포럼(WEF)은 지금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의 65%는 미래에 지금 없는 직업에서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면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자녀 교육도 달라져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사교육은 낭비일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 기계와 다른 인간만의 능력을 키워야 하는 시대에 아이들을 시험문제 잘 푸는 ‘기계’로 키우는 방식이라는 점 때문이다. 입시 위주의 사교육은 협동심, 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창의력 등 미래 일자리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기는커녕 오히려 말살시킨다. 과도한 사교육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위적 차원에서 얘기하는 게 아니다. 이제 사교육은 많이 하면 할수록 대다수 아이들의 미래에 해롭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부당국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이토록 빠른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식이 수십 년 전과 같아서는 안된다. 지난해 말 작고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 학생들은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하루 15시간씩 공부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새해에는 우리 아이들이 사교육에서 해방되게 하자. 그리고 사교육비의 일부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경험을 쌓는 데 쓰도록 하자. 그렇게 하면 부모들의 노후자금도 더 넉넉해진다. 그것이 기술발전으로 노후가 길어지고 일자리의 성격이 급변하는 시대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웃기 위한 준비의 첫걸음이다.


선대인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구독하시면 경제를 보는 안목이 깊어지고 가계살림이 튼튼해집니다. 


by 선대인 2017. 2. 9. 14:20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이라. 도대체 얼마나 더 소명하고, 더 많은 증거를 제시해야 구속영장을 발부할 건가? 400억원이 넘는 부정한 돈을 지급하고 그룹 지배권을 부당하게 확보한 게 문제가 아닌가.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까지 한 게 뻔히 드러나 증거 인멸의 가능성까지 있는데도 구속영장을 기각한다면 도대체 어떤 사안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하나. 


재벌개혁의 맨 첫 걸음은 재벌 일가에 대해서도 대다수 사람들에게처럼 법을 공정하게 적용하고 집행하는 것이다. 범죄 행위를 저지른 재벌 일가들이 몇 년씩만 실형을 살고 나와도 지금처럼 노골적인 부정부패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재벌개혁을 위해서는 언론 개혁과 더불어 사법 개혁이 절실함을 이번 법원의 판단이 또 다시 보여주고 있다.



선대인경제연구소 새해 이벤트 19일까지 딱 하루 더 연장!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7567

by 선대인 2017. 1. 19. 09:18

당초 1월 18일(수) 자정까지로 예정돼 있던 2017년 새해이벤트에도 매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특히 이벤트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역대 최대 수준의 인원이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재구독(구독기간 연장 포함)을 해주셨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처럼 많은 분들이 새해 이벤트에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뒤늦게 이벤트 소식을 알게 되신 분들이 1대1게시판 등에 이벤트 연장을 요청하셔서 이벤트 기간을 19일(목) 자정까지 딱 하루만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벤트 혜택 제공을 위한 회원별 분류 작업 및 특집보고서 발송 준비 관계로 더 이상은 기간 연장이 어려우니 이 시한만큼은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경제전망+가계경제계획 세우기> <저평가 우량주 40종목 보고서> <주식투자 웹서비스 이용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이번에는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번 이벤트기간에만 각종 혜택과 더불어 한시적으로 할인 판매하는 <풀팩플러스 3년 상품>도 하루 더 연장해 신청을 받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7년 새해 특별이벤트 종합안내 

http://sdinomics.com/data/notice/7048


이번 이벤트기간에 <풀팩플러스 3년을 구독하면 좋은 이유> 안내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7181


한편 이미 공지한 대로 이벤트 혜택은 가입자 회원별 분류 등의 작업을 거쳐 이번주 금요일과 다음주초까지 순차적으로 발송됩니다. 도서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특히 <일의 미래>는 2월중 출간 이후 발송합니다. 선대인경제연구소는 더욱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로 많은 분들의 정성과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선대인 2017. 1. 19. 09:13

1년 반 전 삼성물산 합병건과 관련해 "이재용 3세승계, 수십 년 한국경제 앞날을 좌우할 사건"이라고 한 바 있다. (http://www.sdinomics.com/data/blog/4266)
당시에는 국내 경제의 활력을 짓누르는 시대착오적인 재벌지배체제의 영속화를 용인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관한 판단이라고 봤기 때문이었다. 그 때 당장의 결과는 재벌지배체제 영속화를 용인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어제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우리는 또 다시 이 사건에 대해 새롭게 판단할 기회를 얻게 됐다. 당장 법원이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느냐 마느냐가 1차적인 판단 기회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국민 전체의 이익보다 재벌 일가의 사익을 우선시하는 정경유착 행태를 바로잡고 진정한 재벌개혁을 할 수 있느냐 마느냐가 더 근본적인 판단 기회다. 


우리는 그동안 87년 민주화운동과 외환위기 직후 등 숱한 재벌개혁의 기회를 가졌으나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다. 그 결과 소수 재벌 그룹에 경제력이 집중되고 새로운 기업이 성장하지 못하고 산업생태계가 질식상태에 빠졌다. 그 결과 한국 경제의 미래를 기약하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서라도 제대로 된 재벌개혁을 이뤄야 한다. 


마침 한국 사회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삼성 내부자 말에 따르면 박근혜가 식물대통령이 됨으로써 삼성이 어디에다 줄을 댈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한다. 삼성으로부터 청탁전화도 잘 받지 않는 분위기라고 한다. 사내에서는 이재용의 승계를 도왔던 사람들을 "감옥 대기조"라는 우스개소리조차 나온다고 한다. "삼성공화국"에서 삼성이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초유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의 힘, 바로 피플 파워다. 이 여세를 몰아 정치권이, 특히 주요 대선주자들이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전면적이고 불가역적인 재벌 개혁에 힘을 싣기 바란다. 


그리고 기득권 언론들은 대선주자들의 재벌 때리기니,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니 하는 식으로 재벌광고주들 대변하는 보도를 중단하기 바란다. 그동안 역겨온 정경유착과 재벌 옹호로 이 나라를 질식시키고 서민경제를 파탄낸 책임이 당신네들 언론에도 있음을 자각하고 지금이라도 반성하기 바란다. 특히 이재용에 대한 구속과 재벌 수사가 마치 경제에 부정적인 것처럼 흔드는 행태도 중단하기 바란다. 당신들의 사악한 보도로 재벌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지속해온 결과 이 지경까지 온 것이다. 


어제 특검은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지만 정의를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정의를 바로세우는 일은 중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공정한 시장질서가 바로서지 않고 부정과 부패, 반칙이 들끓는 나라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약하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이번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정의와 경제를 동시에 바로세우는 일이다. 그리고 수십 년 한국경제의 앞날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그런 점에서 박영수특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사상 최대 혜택! 선대인경제연구소 새해 특별이벤트 내일(1월 18일) 마감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7048


by 선대인 2017. 1. 17. 13:57

나꼽살 134회. 쫄지 않고 속지 않는 주식투자의 정석편. 주변에 잘못된 주식 투자로 손실 보시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0050

by 선대인 2017. 1. 17. 13:12

안녕하세요선대인소장입니다. 늦었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서 새해 뜻하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맞기를 바랍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연구소는 1월 18일까지 보고서 연간구독회원으로 가입하는 분들께 역대 최대 혜택을 드리는 새해 특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 종료 기간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이번 이벤트 혜택에 대해 연구소로 문의하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이번 이벤트 혜택으로 제공하는 보고서의 구성과 내용은 이 작업을 총괄하는 제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오늘은 제가 직접 안내를 해드릴까 합니다. 


저희 연구소는 2012년 8월 출범 이후 매년 새해와 8~9월 무렵에 회원 유치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이미 연인원 1만 명 이상이 저희 연구소의 연간구독회원으로 가입하셔서 경제적 안목을 키우고 현명한 경제적 판단을 내리는데 큰 도움을 받으셨습니다그런데 1년중 연간구독회원으로 가장 많이 가입하는 기간이 새해 이벤트 기간입니다저희 연구소가 이 기간 동안 가입하는 분들께 그만큼 다양하고 푸짐한 혜택을 드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따라서 그 동안 저희 연구소가 발간하는 양질의 보고서를 구독하고자 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 가입하시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특히 이번 새해 이벤트는 다른 때에 비해 더욱 알차고 유익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최대 6종의 혜택을 제공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최대 9종의 혜택을 제공해 드립니다혜택의 종류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제공하는 혜택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고 자부합니다

 

예를 들어예년에 발간하던 <경제전망보고서>를 올해는 <경제전망+가계경제계획 세우기보고서로 바꾸어 발간합니다지난해까지는 국내외 경제흐름을 전망하는 수준에서 그쳤으나 올해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이런 경제흐름 속에서 가계들이 어떤 리스크에 주의해야 하는지금리나 환율주가 흐름 등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각종 언론들이 보도한 2017년 새해 재테크 정보의 허실은 어떤 것인지현명한 재무관리와 건전한 투자 대상은 어떤 것들일지 정리했습니다즉 경제흐름을 전망하는 가운데 가계들이 한 해의 살림살이를 어떻게 계획하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무엇보다 <저평가 성장형우량주 40종목 분석특집 보고서(77천원 상당)를 주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제가 2015년 11월 출간한 <선대인의 빅픽처>에서 소개한 성장형 우량주 투자법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이에 저희 연구소는 지난해 새해 이벤트 혜택으로 <성장형 우량주 투자법과 100특집보고서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하지만 종목 수가 많아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들이 많았고투자 시점에서 고평가돼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이에 저희 연구소는 종목 수를 40개로 줄이고가급적 현재 시점에서 고평가되지 않아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도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들을 선별했습니다또한 종목수를 줄이는 대신 개별 종목별로 더욱 세밀한 분석을 곁들였습니다주식시장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만성장주 가치투자의 대가인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의 말처럼 실적이 예전보다 더 좋아졌는데도 시장 상황 때문에 주가가 크게 하락한 종목들이 적지 않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이번 특집보고서는 좋은 투자대상을 선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 혜택에 관심들을 보여주셨고실제로 현재까지 이번 이벤트 기간에 가입한 분들 가운데 약 3분의 2 가량이 이 보고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새해에는 저희 연구소가 기존에 발간하던 리포트>와 <글로벌모니터>, <슈퍼차이나 리포트>에 이어 새롭게 <성장형 우량주 분석보고서>를 론칭합니다새로 론칭하는 이 보고서를 가급적 많은 분들이 구독해 보시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성장형우량주 분석 보고서>와 이 보고서가 포함된 국내보고서패키지 및 풀팩플러스는 특별히 할인 혜택(성장형우량주 분석 보고서 22만원--->19만원/국내보고서 패키지 31만원--->28만원/풀팩플러스 44만원--->39만원)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성장형우량주 분석보고서>(관련 패키지 포함이상의 보고서 상품에 가입하면  성장형우량주와 고배당주에 대해 상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주식투자 웹서비스를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이 웹서비스는 <저평가 성장형우량주 40종목 분석 보고서>와 더불어 노후 대비를 위한 고배당주 종목들에 대해 기업 실적이나 경영주가 흐름 등에서 중요한 변화가 발생할 경우 새로운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드립니다따라서 이 웹서비스를 이용하면 특집보고서에서 선별된 종목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투자 포지션을 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참고로, 1월 말경 오픈하게 되며이 웹서비스는 향후 매월 1만 원 이상의 회비를 받는 유료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이번에 이 웹서비스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 구독하시는 보고서 종류에 따라 <2017 주택시장전망>, 선대인소장 신간 <일의 미래> <선대인의 대한민국경제학>, <가계의 생존경제학과 유망 투자 전략 특강 수강권등 최대 9종의 파격혜택을 제공합니다

 

여러 언론들이 이제야 뒤늦게 경고음을 울리고 있지만진작 이런 가능성들을 경고해온 저희 연구소가 보기에도 올 한 해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경제적으로 가장 험난한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이런 해일수록 오랫동안 전문적인 역량을 축적해온 저희 연구소의 수준 높은 보고서가 여러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아무쪼록 저희 연구소의 보고서를 반려자로 삼아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나가시길 기원합니다저희도 알차고 수준 높은 양질의 보고서로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연구소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세요.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7048

 

*새해 이벤트 혜택 종류와 내용 안내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7091

 

by 선대인 2017. 1. 10. 09:49

축하해 주세요. 저의 신간 <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이 곧 출간됩니다. 제가 지난 1년 동안 개그맨 출신 소통테이너 오종철씨와 함께 진행한 '경제호구 제로 프로젝트: 경호를 부탁해'가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매월 12차례에 걸쳐 금리, 환율, 주식, 부동산, 세금, 인구, 기술 등 현실 경제의 핵심 주제들을 중심으로 진행한 특강을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이번 책은 현실경제의 기초를 쌓으려고 하는 분들을 위해 기획한 책입니다.


한국 교육에서는 경제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당장 사회에 나오면 가장 고민하는 문제가 가계 살림살이이고, 이것이 경제문제와 직결되는데도 우리는 이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와서 경제학원론을 들춰보기도 어렵고, 들춰본다 한들 현실경제를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그래서 제가 많은 분들이 생활 속에서 고민하거나 주요 경제흐름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핵심 주제들만을 골라 정리했습니다. 나름대로는 최대한 쉽게, 현실감 있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변 많은 분들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간은 1월 10일 출간되지만, 현재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매영수증 인증샷을 보내주시면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에게 다시 주식투자를 묻다> 보고서를 보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지 참고해주시고요. 즐점들 하세요.^^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7195

Yes24 >> http://www.yes24.com/24/Goods/34969381?Acode=101


by 선대인 2017. 1. 5. 13:18
| 1 2 3 4 5 6 7 8 ··· 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