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미래의 기회는 어디 있는가> 시즌3 특강에 대해 제가 직접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특강 개최일이 4주 가량 남은 상태에서 이미 800명 모집에 500명 이상이 신청한 상태이지만, 제 페북에서는 한 번도 소개해 드린 적이 없기에 혹시 모르고 지나가실 분들이 있을까 해서 소개합니다. 저희 연구소나 교육아카데미에서 1년에 수십 차례의 특강과 강좌를 마련하지만 제가 직접 소개드리는 경우는 사실 매우 드뭅니다. 주최측 입장에서 당연하다고 여기실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수강해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고 그만큼 많은 분들이 만족하실 강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14년말 <미래의 기회> 특강을 처음 개최한 뒤 저 스스로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과학기술 변화가 생각보다 매우 빠르고 영향과 파장도 매우 크다고 느껴 이후 이런 변화에 훨씬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습니다. 당시 수강자들 대부분도 뜨거운 호평을 보내주셨고, 저희에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는 뜻도 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7월에 더 큰 규모로 <미래의 기회> 특강을 다시 한 번 개최했고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전 특강의 개최 경험과 수강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시즌3 특강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분들 요청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과학기술의 최신 트렌드는 물론 솔루션까지 최대한 제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고 수준의 더 많은 강사진과 더 깊이 있는 내용으로 기획했습니다. 로봇공학, 디지털헬스케어, 전기자동차, 뇌과학, 빅데이터, 네트워크과학 등 더욱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했습니다. 강연 장소도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인 세종대 대양홀로 옮겨서 개최합니다.


강사료와 대관료 등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지만, 하루 강의 기준으로는 지난해 수강료보다 낮게 책정했습니다. 저도 이런 저런 특강이나 세미나 등에 많이 다녀보지만 강사진과 강의의 수준을 감안할 때 가성비 최고의 특강이라고 자부합니다. 그에 앞서 일반인들이 이런 최고 수준의 강사진들을 한 자리에서 접할 기회 자체가 매우 드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시는 분들이고 ‘몸값’도 비싼 분들이지만 저희 취지를 잘 설명드리고 어렵게 한 자리에 모셨습니다. 참고로 많은 분들이 듣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6월 24일까지 신청하시는 분들께는 <미래산업보고서>와 <성장형 우량주 선별법> 보고서 업데이트판 등 3대 특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모신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분야의 기술 변화 흐름과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미 올해 세계경제포럼에서도 발표했듯이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이 융합하면서 빠르게 태동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은 향후 우리 산업과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입니다. 이 같은 미래 변화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느냐가 여러분과 자녀분들의 미래를 좌우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 집안의 가장이자 아버지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 아내와 큰아이가 함께 수강하게 하려 합니다.


이번 특강을 통해 미래를 먼저 만나보시고 대비하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미 800명 모집에 500분 이상이 신청하셨고, 특강 개최일에 가까워질수록 신청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두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로서도 준비하고 안내해드려야 할 내용이 많아 가급적 조기에 신청을 완료한 상태에서 준비에 전념하려 합니다. 저와 저희 직원들도 최선을 다해 알차고 유익한 특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저희 연구소를 성원해주시는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미래의 특강 자세히 보기  

http://sdinomics.com/data/notice/5839


※ 성장형우량주 컴팩트판 등 3대 특전 내용 소개

http://sdinomics.com/data/notice/5870


by 선대인 2016. 6. 14. 08:22

다음은 우리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모니터> 한국의 노후세대가 빈곤한 이유와 해법:한미일핀란드 4개국 비교의 일부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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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의 첫 번째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각국에서 전체 인구 소득 대비 65세 이상 인구 소득의 비율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OECD 평균으로는 2000년대 중반 82.4%에서 2012년 이후 86.8%로 상승했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 정반대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령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이들의 소득비율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추세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말에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2014년 기간 동안 가구주 연령이 ‘39세 이하’와 ‘40~59세’인 가구들은 소득분위가 상승한 비율이 높았던 반면, ‘60세 이상’의 가구는 하락한 비율이 높았다. 연금제도가 성숙한 선진국들과 달리 고령층의 계층하락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림>

 

주) OECD 자료를 바탕으로 선대인경제연구소 작성

 


이는 한국과 다른 나라들의 노인 인구의 소득 원천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림>의 두 번째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미국의 경우 연금과 같은 공공이전 소득과 근로소득, 자본소득이 각각 3분의 1 가량씩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공공이전 소득의 비중이 48%로 미국보다 좀 더 높고, 핀란드는 80%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핀란드가 노인 빈곤률과 은퇴연령에서 낮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은 이처럼 공공이전 소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은 공공이전 소득 비중이 16%에 불과하며, 근로소득이 63%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림4>에서 보는 것처럼 현재 한국에서는 60대 이상 임금 근로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즉 한국의 고령인구는 공식적인 은퇴 이후에도 소득이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 일할 수밖에 없다. 큰 틀에서 보자면 핀란드는 복지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서 공공소득이전으로 노후 소득을 얻고, 미국은 주식 투자 등에서 나오는 배당과 이자, 자본 차익 등 자본소득이 노후에 큰 기여를 한다. 일본도 핀란드만큼은 아니어도 공공소득이전에 상당 부분 기댈 수 있다. 한국은 이도 저도 아니어서 부족한 소득을 대부분 저임금 고령 노동으로 채우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다이어트를 유도하고 복지를 확충하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금제도를 손질하고, 미국의 401K처럼 가계의 금융자산 증식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해야 할 일들도 많다. 하지만 이미 우리가 경험하고 있듯이 한국의 정부와 정치권은 그런 방향으로 재빨리 움직이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정부에만 기대기보다는 가계가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두 가지는 부동산과 부채 다이어트를 하는 것, 그리고 과도한 사교육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그렇게 마련한 현금자산으로 현명하게 저축하거나 투자한다면 안정된 노후를 훨씬 더 잘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미래의 기회는 어디 있는가?> 2016년 시즌3 특강(7월 9~10일)

2일권 할인 및 지정석 우선 배정 200석 가운데 3일만에 160석 마감.

이제 40 석만 남아 있습니다.

우리 산업 지형과 삶을 바꿀 미래의 모습, 먼저 만나보세요!


http://www.sdinomics.com/apply/48 

by 선대인 2016. 4. 29. 10:00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세상은 수십 년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우리 아이들이 마주할 미래는 더욱 달라질 것이다. 20~30년 전 교실에서 배웠던 지식을 정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부모들이 얼마나 있을까.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라고 다그친다. 나도 안다. 돈으로 승패가 갈리는 승자독식 교육구조에서 형편이 자라는 한 사교육을 많이 하는 게 보답이 될 거라는 불안한 마음을. 하지만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그런 표준화된 정답을 찾는데만 익숙한 사람의 문제해결능력이 오히려 굉장히 떨어지는 시대다. 


내가 어렸을 때는 다이얼식 전화기가 집집마다 보급되지도 않았을 때다. 그런데 이제는 초등생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들고다닌다. 기술 진보의 속도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다. 각종 바이오산업부터 로봇, IoT(사물인터넷), 드론, 자율주행차, 3D프린팅, 인공지능 등등. 이런 기술들이 10년전 까지만 해도 공상과학영화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다. 그러나 이제 10~20년 안에 많은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접하는 현실이 될 것이다. 


미래기술이 바뀐다는 것은 우리의 삶이 바뀌고, 산업이 바뀐다는 것이고, 미래에 필요한 직업이 바뀐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자리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교육은 지금처럼 시험 잘 보는 공부로 해결되지 않는다. 사회에 나오면 모든 일을 다른 사람과 협력하면서 진행해야 하는데, 혼자 문제 풀게하는 공부로 일관해선 안 된다. 팀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고, 서로에게 배우는 과정들로 만들어야 한다.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공부를 하게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교육은 그런 경험들을 다 죽이는 교육과정을 만들어놓고 있다. 그런 한편 학부모들은 근시안적으로 자녀들을 조금이나마 좋은 대학에 보내겠다고 사교육에 엄청난 돈을 낭비하고 있다. 부모 자신의 노후자금까지 쓰며 미래에 필요한 자질은 다 죽이는 공부를 밤낮으로 시키고 있다. 소모적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와 그 아이들이 만들 우리 사화의 미래를 망친다는 점에서 파괴적인 투자다. 


사교육비를 줄여서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모는 대신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게 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하게 하고, 여행을 더 많이 하게 하고, 책을 더 많이 읽게 하라. 그것이 길게 보면 아이들의 미래를 더 밝게, 더 행복하게 만드는 길이다. 모든 아이가 자라면서 자연스레 철학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고, 자기 삶을 반성해볼 수도 있고, 엉뚱한 상상력의 나래를 펼칠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런 상상력을 글로, 연극으로 옮겨보고,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로도 만들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자라야 나중에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 사람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제품도 만들고 사업도 운영할 수 있다. 


그게 우리 학교 현실에서 어렵다면 가정에서부터 바꿔야 한다. 그렇게 하면 사교육비가 전반적으로 확 줄어들면서 아이들의 미래를 더 잘 준비하고, 부모들의 노후도 훨씬 더 잘 준비할 수 있다. 이걸 빨리 하는 부모들일수록 노후 준비를 더 잘 할 수 있고, 아이들과 더 화목하게 지낼 수 있다. ‘제2의 기계시대’로 표현되는 미래는 우리 아이들이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같은 기계들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다. 그런 기계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핵심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과 통찰, 창의성과 협동정신을 키우는 것이다. 인간다움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대에 아이들을 ‘시험 보는 기계’로 키우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선대인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구독하시면 경제를 보는 안목을 키우면서 연구소의 정직한 목소리를 응원할 수 있습니다.


by 선대인 2016. 2. 24. 08:46

당초 1월 26일(화) 자정까지로 예정돼 있던 2016년 새해이벤트에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특히 이벤트 마지막 날인 26일에 역대 최대 인원이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재구독(구독기간 연장 포함)을 해주셨습니다. 지난해 새해 이벤트 때도 역대 최대 인원이었는데, 올해는 그 때를 또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모두 불황이라고 아우성치는 이 때에 저희로서는 매우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의 성원과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정부정치권과 재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일반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직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뒤늦게 이벤트 소식을 알게 되신 분들이 1대1게시판 등을 통해 이벤트 적용 연장을 요청하셔서 이벤트 기간을 27일(수) 자정까지 딱 하루만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벤트 혜택 제공을 위한 회원별 분류 작업 및 특집보고서 발송 준비 관계로 더 이상은 기간 연장이 어려우니 이 시한만큼은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경제전망보고서> <주택시장전망보고서> <성장형우량주 선별법 보고서>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이번에는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이벤트 혜택 안내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5285


한편 이미 공지한 대로 이벤트 혜택은 가입자 회원별 분류 등의 작업을 거쳐 이번주 금요일(29일)까지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로 많은 분들의 정성과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선대인 2016. 1. 27. 09:03

2016년 새해 초부터 중국 증시 쇼크와 유가 급락 여파가 전세계로 파급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당장의 주가 영향보다 중요한 것은 급변하는 중국 경제구조 변화에 국내 기업들이 잘 대처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중국은 금융시장보다는 실물경제를 통해 우리나라에 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실 국내 코스피지수가 몇 년째 정체된 것도 중국의 거센 도전으로 국내 주력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탓이 컸다. 


국내 1등 기업인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사례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막대한 이익을 거두던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4년 1분기 20%를 넘던 중국 시장 점유율은 7%대로 추락했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로컬업체들이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자국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했기 때문이다. LG스마트폰은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0.1%에도 못 미칠 만큼 쪼그라들었다. 


지난 10년간 중국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둬온 현대차 역시 예외가 아니다. 중국의 경기부진으로 자동차 수요가 둔화된데다 로컬업체의 부상으로 현대차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업체별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현대차는 로컬업체인 창안자동차에 밀려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중국 로컬업체에 뒤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현대차 매출의 25%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 시장의 부진은 현대차 실적에 큰 타격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산업 역시 중국발 철강 공급과잉 압력에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려왔다. 이처럼 공급과잉 압력이 높아지자 원자재 및 철강제품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이는 국내 철강업체의 매출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이에 몇 년 전 60만원을 넘던 포스코 주가는 16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외에도 조선·석유화학·반도체 등 국내 주력산업들이 차이나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분명히 최근에 나타난 주가 하락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과 중국발 쇼크 등 대외적인 요인에 기인한 바가 크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차이나 리스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현실이 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한다고 하더라도 국내 기업이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면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도 매도공세가 아닌 추가 매수에 나설 유인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국내 기업 중 중국의 부상을 기회로 활용하여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도 많이 있다. 화장품, 소비재, 엔터테인먼트 등 업종에 속한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 흐름 역시 대체로 양호하다. 


하지만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중국 때문에 주력산업이 받고 있는 타격이 중국으로 인해 새롭게 창출되는 기회보다 큰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지금과 같이 가계부채를 통한 부동산 부양책이나 재벌 독식구조에 의존해서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중국발 산업 구조조정 위기를 벗어나기 어렵다. 중국의 기술혁신과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중국과 상생할 수 있는 산업구조로 재편하는 일이 시급하다. 중국이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으로 헤매고 있는 지금이 우리나라가 차이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경제전망보고서> <주택시장전망보고서> <주식투자접근법과 성장형우량주 선별법 보고서> 등 사상 최대의 혜택을 드리는 선대인경제연구소 새해맞이 특별이벤트(1월 26일까지)>>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5285


by 선대인 2016. 1. 20. 09:49

안녕하세요. 선대인소장입니다. 늦었지만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 공지해드린 대로 저희 연구소가 1월 26일(화)까지 새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예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분들이 이번 이벤트 기간을 이용해 새로 보고서 구독회원으로 가입해 주셨습니다.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이벤트 마감이 일주일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제가 직접 이번 이벤트에 대해 안내를 드릴까 합니다. 


올해 새해 이벤트 기간에 저희 연구소 보고서 구독회원으로 가입하실 경우 어느 때보다 알차고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론칭할 새로운 차원의 부동산정보서비스 사업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에 저희 연구소 보고서 구독회원으로 가입할지를 고민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새해 이벤트 기간이 매우 좋은 기회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번에 회원으로 가입하시는 분들께는 보고서 종류에 따라 최대 6종의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희 연구소 보고서 구독회원으로 가입하시면 <경제전망보고서>와 <주택시장전망보고서>를 기본으로 무료 제공합니다. 합니다. SDI리포트플러스 이상 상품을 구독하시는 분들께는 저와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원장이 함께 나눈 <선대인과 최윤식, 2016년과 그 이후를 말하다> 대담집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올해 저희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특집보고서는 <주식투자 접근법과 성장형 우량주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는 주식투자 접근법과 <선대인의 빅픽처>에서 소개한 성장향 우량주를 구체적으로 선별하는 방법 예시 등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 보고서에는 저희 연구소가 약 1800개가 넘는 국내 주식 종목 전체를 검토해 이 가운데 최근 성장성이 돋보이고 향후에도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 100여 개의 최근 5년간 실적을 일일이 분석한 내용을 수록하는데,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자부합니다. 글로벌모니터플러스 이상 보고서를 구독하실 경우 앞선 보고서들과 함께 이 보고서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2월 20일 개최 예정인 <저성장시대를 돌파하라> 특강(6만원) 무료 수강권한도 드립니다. 저와 함께 서울대 김현철 교수, 송길영 다음소포트 부사장이 강사로 나서는 이번 특강 또한 다른 곳에서 쉽게 들어보기 힘든 특강일 것입니다. 


저희 연구소 사상 이만큼 푸짐한 혜택을 드리는 경우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글로벌모니터플러스(28만원)나 풀팩(33만원)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려 20만원 상당의 무료 혜택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이처럼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기회에 꼭 저희 연구소 보고서 구독회원으로 가입하셔서 경제적으로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외 경제의 파고를 헤쳐갈 안목과 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재벌과 정부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일반 가계의 편에서 국내외 경제흐름을 모니터하고 정직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십시오.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5285


by 선대인 2016. 1. 19. 10:14

*이 글은 선대인경제연구소가 새해 이벤트 기간(1월 5~26일)에 보고서 구독회원으로 가입하는 분들에게 제공하는 혜택 가운데 하나인 <2016년 부동산시장전망보고서> 일부를 요약 발췌한 내용입니다.



 2014년 하반기부터 수도권과 대구경북, 광주, 제주 등을 중심으로 지방의 주택가격이 상승한 가장 핵심적인 배경에는 사상 최대의 가계부채, 그 가운데서도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있음. 한국경제의 뇌관이라고 할 수 있는 가계부채는 한국은행 가계신용 기준으로 2000년 1분기 222.2조원에서 2015년 3분기 현재 1166조원을 돌파했음. 2014년 3분기에 비해 1년 만에 109.6조원 늘어난 것으로 2014년 증가액인 66.2조원이나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폭인 2011년의 73.0조원과 비교해도 훨씬 증가폭이 큼. 올해 들어서는 3분기까지 80.8조원이 늘었는데, 2015년 4분기에도 같은 속도로 늘어난다고 보면 2015년 연간으로는 약 107.7조원 늘어나게 됨. 연도별로 가계신용 증가액 추이를 나타내면 <그림1>과 같음. 2014년 8월 주택대출규제 완화와 사상 최저 금리에 따른 2015년의 가계부채 증가율이 얼마나 과도한 것인지 알 수 있음. 


<그림1>

) 한국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선대인경제연구소 작성.


▷ 그런데 주목할 점은 이렇게 급증한 가계부채의 80~90%가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라는 사실임. 이렇게 주담대가 폭증하고 있는 이유는 과거에 비해 가계 소득이 부족한 가운데 정부가 ‘금리 바겐세일’ 기간이라는 가계의 착시를 불러일으켜 무리한 주택 매입을 부추겼기 때문. 해당 연도별로 거래량이 많으면서 시기가 비슷한 2006년 9~12월과 2014년 8~11월, 2015년 8~10월을 아래 <그림2>를 참고로 비교해보면 2006년에 비해 2014년과 2015년의 주택거래량은 더 적은 반면 예금은행 주담대 증가 규모는 더 큼. 이에 따라 2006년에 비해 2014, 2015년의 주택거래건당 주담대 증가액이 거의 두 배를 넘고 있음.  2006년 9~12월은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주택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른바 '부동산 광풍'이 불었던 때로 많은 이들이 빚을 내 집을 샀던 시기임. 그런데 그 때보다 주택 한 채를 거래할 때마다 두 배 이상 더 많은 빚을 내 2014년과 2015년 하반기에 집을 사고 있다는 뜻임. 이는 주택 가격은 여전히 높은데, 가계의 소득여력은 더 부족해 많은 이들이 매우 무리한 수준의 빚을 내 집을 사고 있음을 추정케 함. 특히 2014년에 비해 2015년의 수치는 더 높아졌는데, 주택대출규제 완화 이후 시간이 갈수록 상대적으로 소득이 부족한 사람들이 더욱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이는 부채를 동원한 주택 거래 증가도 한계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부채 동원이 한계에 부닥칠 경우 주택시장이 다시 빠르게 식을 수 있음을 시사함. 


<그림2>


) 한국은행 및 온나라부동산통합포털 자료를 바탕으로 선대인경제연구소 분석, 작성. 이 그래프에서 나타낸 주택거래건당 주담대 증가액은 엄밀하게는 해당 기간 동안 주택대출을 상환하는 경우를 차감한 잔고 증가액을 나눈 수치이므로 실제 주택거래건당 주담대 증가액은 이보다 훨씬 액수가 크다고 볼 수 있음. 



*<2016경제전망> 및 <주택시장전망>, <주식투자접근법 및 성장형 우량주 선별법> 보고서 내용 안내 >>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5287


새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안내 >>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5285


by 선대인 2016. 1. 12. 10:55
선대인경제연구소는 2016년 경제전망보고서와 2016년 주택시장전망보고서를 1월 26일에 발간합니다. 올해로 네 해째 발간되는 이들 보고서는 저희 연구소가 그 동안 꾸준히 축적해온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주택시장 등에 대한 분석 노하우를 동원해 구체적인 데이터와 근거들을 바탕으로 작성해 매년 1월 발간하는 매우 심도 있는 보고서입니다. 일부 경제신문들이 급하게 만들어낸 짜깁기식 보고서나 장밋빛 재테크 차원의 보고서와는 격이 다릅니다. 특히 올해는 주택시장전망보고서를 권역별 주택시장 분석을 강화해 기존 경제전망보고서와 분리해 별도로 발간합니다. 이미 공지했듯이 2016년 1월 5일부터 25일까지 새해 이벤트 기간에 연구소의 각종 연간구독회원으로 가입하시는 모든 분들께는 이 두 보고서의 PDF판을 무료로 제공하며, 행사 기간 종료 후에는 각각 2만2천원(합계 4만4천원)에 저희 연구소 웹사이트에서만 판매됩니다. 
 
저희 연구소는 그 동안 부동산시장 침체와 금값 폭락, 유가 하락 장기화, 달러 강세, 주식시장 디플레, 금융권 실적 악화, 삼성전자 및 현대차 등 국내 주력산업의 위축, 건설업계 부실 지속 등을 정확히 예측해왔습니다. 특히 2015년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 유가 하락, 유로권 디플레 가능성 및 중국 경기 침체 지속, 한계에 이른 일본 아베노믹스 등 세계경제의 흐름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 경제 및 주식, 부동산, 환율 등이 상당히 큰 변동을 겪을 것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습니다. 경제성장률도 2%후반 정도로 국내 정부 및 한국은행 등 공공기관, 각종 연구기관들에 비해 더욱 정확하게 예측했습니다. 이처럼 매우 예측력 높은 것으로 검증된 선대인경제연구소의 경제전망보고서와 주택시장전망보고서로 2016년 한 해도 현명하게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역시 1월 26일 발간되는 <주식투자 접근법과 성장형 우량주 선별법> 보고서는 지난해 발간된 베스트셀러 <선대인의 빅픽처> 에서 소개한 성장형 우량주 투자론과 종목 선별법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는 많은 분들의 요청에 따라 특별히 제작하는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는 현 시점에서 국내외 경제의 큰그림을 분석한 바탕 위에서 성장형 우량주를 어떻게 선별하는지를 구체적인 종목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는 보고서로, 이번에 단 한 번 특별히 제작, 발간하는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PDF판)는 글로벌모니터플러스와 풀팩 이상의 회원에 가입하신 분들께만 무료로 제공하며, 행사 이후에는 3만9천원에 저희 연구소 웹사이트에서를 통해 판매됩니다. 



선대인경제연구소 새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연구소 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세요.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5285


보고서 재구독하러가기 >> http://www.sdinomics.com/info/application 

by 선대인 2016. 1. 7. 09:40

MBC 피디수첩팀의 요청으로 2008년 감세정책 이전과 이후 시점의 소득 증가율과 조세부담 증가율을 비교해 보았다. 2001~2007년과 2008~2014년 각각 7년을 비교했다. 시간이 없어 어제 방영된 피디수첩을 보지 못했기에 방송에서 이 그래프가 소개됐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그래프를 봤다면 모두 가슴 아프고, 분노하게 될 것이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2007년까지는 소득5분위(상위 20%) 등 상위 그룹쪽으로 갈수록 조세부담 증가율도 높아진다. 이건 소득이 높을수록 누진세율 구조가 제대로 반영된다면 당연히 이렇게 나타나는 게 정상이다. 반면에 2008년 이후 7년 동안에는 저소득층과 서민 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소득 1분위(하위 20%)~3분위(중간 20%)의 조세부담 증가율이 높고, 소득 4분위와 5분위의 조세부담 증가율이 훨씬 낮다. 특히 최상위 계층인 소득 5분위의 조세 증가율이 22.3%로 가장 낮으며 2분위, 3분위 계층 조세증가율의 3분의 1토막도 돼지 않는다. 


<그림>

 

주) 통계청 가계소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선대인경제연구소 작성.

 


2008년 경제위기 당시 이명박정부가 감세정책을 내건 명분 가운데 하나는 "서민경제 지원"이었다. 중산층서민에게 감세 혜택의 70%가 돌아간다고 했다. 그런데, 그 7년 동안 저소득층과 서민들의 조세 부담은 상대적으로 늘고 최상위 계층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크게 줄었다. 이러고도 어떻게도 "서민경제 지원"이 되나. 한국은 2008년 이전에도 조세를 통한 소득 불평등 완화효과가 OECD국가들 가운데 압도적 꼴찌였다. 이런 상황을 바로잡기는커녕 이 얼마나 심각한 역주행인가. 가뜩이나 빈부격차가 급격히 커지고 상위 1% 최상위층 소득 집중도가 극도로 높아지는 나라에서 이게 무슨 짓인가. 이 같은 현실을 바로잡는 조세재정 개혁이 매우 시급하다. 이 한 장의 그래프만 보더라도 지금 한국 사회에서 "세금혁명"이 얼마나 절실한 과제인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지 않는가.



*여기에서 말하는 조세부담 증가율은 통계청 가계소득조사 자료상의 경상조세와 비경상조세를 합친 것이다. 가계소득조사 자료가 서베이 자료인데, 여기에는 최상류층에 대한 서베이 접근이 어려워 실제 현실에서는 이 같은 조세부담 증가율의 현실은 여기에 나타난 것보다 더 나쁠 것으로 추정된다.


 


"요즘같은 시대에 우리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고심해서 출간해온 저의 신간 

<선대인의 빅픽처>로 내리막세상에서도 기회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많은 분들 성원에 힘입어 교보문고와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라있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http://www.yes24.com/24/goods/22922923






by 선대인 2015. 12. 10. 09:52



작심하고 한마디 한다. 


가계부채와 맞물려 한국경제의 가장 심각한 위기요인이자, 빚 부담으로 소비여력이 줄어 장기 내수침체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부동산이다. 집값 땅값 오르는 동안 부동산에 돈이 묶여 생산경제에 돈이 돌지 않고 그래서 일자리도 소득도 늘지 않는 경제가 됐다.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우리 젊은이들이 연애도 결혼도 마음 놓고 하게 힘들게 됐고, 그래서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는 나라가 됐다. 우리 젊은이들 쥐꼬리만큼 번 돈도 월세로 다 나간다. 베이비부머들 정규직장에서 쫓겨나다시피 퇴직하고 차린 자영업도 임대료 부담에 등골이 휜다. 


지금 한국경제가 이토록 망가진 것을 부동산문제 하나로 환원할 수는 없지만, 부동산이 한국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이 나라는 정부와 정치권을 포함해 토건족의 영향력이 워낙 큰 나라이기에 누구 하나 이 문제를 제대로 이야기하고, 경고하는 목소리가 없다. 국토부 장관들부터가 취임할 때 누구를 만나는지 보라. 매번 건설업자들 단체는 만나는데, 무주택서민들과 만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가. 


물론 많은 이들이 집값이 가계의 소득수준에 맞춰 적절한 수준까지 떨어지기를 바라는 심정일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한국경제 전체를 담보로 온갖 집값 부양책으로 떠받치고 전세난을 조장해 "토끼몰이"까지 하니 지치고 고통스러운 심정도 이해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동조자가 되지는 마라.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게 있다. 인질이 인질범에게 오래 붙잡혀 있으면 자신의 생명이 인질범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인질범 입장에 동조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내가 보기에 지금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도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이 넘쳐난다. 소득이 안 되는 사람들이 저금리라고 무리하게 빚을 내서 집을 사고 나서는 이제는 집값이 떨어질까 전전긍긍이다. 그리고는 정부가 계속 부양책을 써주기를 노심초사 바라고 있고, 집값이 떨어져야 한다고, 집값이 떨어질 것 같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에게 화를 낸다. 


지금 부동산 문제는 이런 지경에까지 왔다. 한국경제만 무너뜨린 게 아니라 한국사회도 망가뜨리고, 사람들의 정신까지 황폐화시켰다. 사람들간의 공동체의식은 말할 것도 없고, 그냥 집값 하나를 두고 누구는 돈 벌었네, 누구는 돈 못 벌었네 하며 탐욕과 탄식이 넘쳐난다. 내 감히 말하는데, 그런 식으로 정신이 썩은 사람들은 정부든 그 누구든 욕할 것 없다. 당신들이 우리 젊은이들의 미래를 가로막고 무주택서민들에게 피눈물 흘리게 하는 세력의 동조자들이기 때문이다.



* <선대인의 빅픽처> 베스트셀러 기념으로 책을 구매하신 분들께는 연구소에서 별도 혜택을 드립니다.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4617



by 선대인 2015. 11. 30.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