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꼽살 134회. 쫄지 않고 속지 않는 주식투자의 정석편. 주변에 잘못된 주식 투자로 손실 보시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0050

by 선대인 2017. 1. 17. 13:12

안녕하세요선대인소장입니다. 늦었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서 새해 뜻하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맞기를 바랍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연구소는 1월 18일까지 보고서 연간구독회원으로 가입하는 분들께 역대 최대 혜택을 드리는 새해 특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 종료 기간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이번 이벤트 혜택에 대해 연구소로 문의하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이번 이벤트 혜택으로 제공하는 보고서의 구성과 내용은 이 작업을 총괄하는 제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오늘은 제가 직접 안내를 해드릴까 합니다. 


저희 연구소는 2012년 8월 출범 이후 매년 새해와 8~9월 무렵에 회원 유치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이미 연인원 1만 명 이상이 저희 연구소의 연간구독회원으로 가입하셔서 경제적 안목을 키우고 현명한 경제적 판단을 내리는데 큰 도움을 받으셨습니다그런데 1년중 연간구독회원으로 가장 많이 가입하는 기간이 새해 이벤트 기간입니다저희 연구소가 이 기간 동안 가입하는 분들께 그만큼 다양하고 푸짐한 혜택을 드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따라서 그 동안 저희 연구소가 발간하는 양질의 보고서를 구독하고자 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 가입하시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특히 이번 새해 이벤트는 다른 때에 비해 더욱 알차고 유익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최대 6종의 혜택을 제공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최대 9종의 혜택을 제공해 드립니다혜택의 종류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제공하는 혜택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고 자부합니다

 

예를 들어예년에 발간하던 <경제전망보고서>를 올해는 <경제전망+가계경제계획 세우기보고서로 바꾸어 발간합니다지난해까지는 국내외 경제흐름을 전망하는 수준에서 그쳤으나 올해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이런 경제흐름 속에서 가계들이 어떤 리스크에 주의해야 하는지금리나 환율주가 흐름 등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각종 언론들이 보도한 2017년 새해 재테크 정보의 허실은 어떤 것인지현명한 재무관리와 건전한 투자 대상은 어떤 것들일지 정리했습니다즉 경제흐름을 전망하는 가운데 가계들이 한 해의 살림살이를 어떻게 계획하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무엇보다 <저평가 성장형우량주 40종목 분석특집 보고서(77천원 상당)를 주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제가 2015년 11월 출간한 <선대인의 빅픽처>에서 소개한 성장형 우량주 투자법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이에 저희 연구소는 지난해 새해 이벤트 혜택으로 <성장형 우량주 투자법과 100특집보고서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하지만 종목 수가 많아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들이 많았고투자 시점에서 고평가돼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이에 저희 연구소는 종목 수를 40개로 줄이고가급적 현재 시점에서 고평가되지 않아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도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들을 선별했습니다또한 종목수를 줄이는 대신 개별 종목별로 더욱 세밀한 분석을 곁들였습니다주식시장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만성장주 가치투자의 대가인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의 말처럼 실적이 예전보다 더 좋아졌는데도 시장 상황 때문에 주가가 크게 하락한 종목들이 적지 않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이번 특집보고서는 좋은 투자대상을 선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 혜택에 관심들을 보여주셨고실제로 현재까지 이번 이벤트 기간에 가입한 분들 가운데 약 3분의 2 가량이 이 보고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새해에는 저희 연구소가 기존에 발간하던 리포트>와 <글로벌모니터>, <슈퍼차이나 리포트>에 이어 새롭게 <성장형 우량주 분석보고서>를 론칭합니다새로 론칭하는 이 보고서를 가급적 많은 분들이 구독해 보시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성장형우량주 분석 보고서>와 이 보고서가 포함된 국내보고서패키지 및 풀팩플러스는 특별히 할인 혜택(성장형우량주 분석 보고서 22만원--->19만원/국내보고서 패키지 31만원--->28만원/풀팩플러스 44만원--->39만원)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성장형우량주 분석보고서>(관련 패키지 포함이상의 보고서 상품에 가입하면  성장형우량주와 고배당주에 대해 상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주식투자 웹서비스를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이 웹서비스는 <저평가 성장형우량주 40종목 분석 보고서>와 더불어 노후 대비를 위한 고배당주 종목들에 대해 기업 실적이나 경영주가 흐름 등에서 중요한 변화가 발생할 경우 새로운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드립니다따라서 이 웹서비스를 이용하면 특집보고서에서 선별된 종목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투자 포지션을 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참고로, 1월 말경 오픈하게 되며이 웹서비스는 향후 매월 1만 원 이상의 회비를 받는 유료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이번에 이 웹서비스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 구독하시는 보고서 종류에 따라 <2017 주택시장전망>, 선대인소장 신간 <일의 미래> <선대인의 대한민국경제학>, <가계의 생존경제학과 유망 투자 전략 특강 수강권등 최대 9종의 파격혜택을 제공합니다

 

여러 언론들이 이제야 뒤늦게 경고음을 울리고 있지만진작 이런 가능성들을 경고해온 저희 연구소가 보기에도 올 한 해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경제적으로 가장 험난한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이런 해일수록 오랫동안 전문적인 역량을 축적해온 저희 연구소의 수준 높은 보고서가 여러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아무쪼록 저희 연구소의 보고서를 반려자로 삼아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나가시길 기원합니다저희도 알차고 수준 높은 양질의 보고서로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연구소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세요.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7048

 

*새해 이벤트 혜택 종류와 내용 안내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7091

 

by 선대인 2017. 1. 10. 09:49

JTBC 신년 토론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전원책변호사가 법인세 실효세율을 두고 입씨름을 벌였다. 

 

이재명성남시장은 국내 10대 기업의 실효세율이 12%라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전원책변호사는 우리나라 실제 법인세율(법인세 실효세율을 이렇게 표현한 것 같다) 16%가 넘는데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얘기하느냐고 반박했다.

 

이 두 사람 주장 가운데 누구 말이 맞을까 두 사람 주장이 모두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 두 사람 모두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범주 안에서는 어느 정도 맞다. 

 

먼저 이시장이 언급한 국내 10대 기업의 실효세율이 12%라는 주장은 2014 10월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른 것으로 정확하게는 12.3% 전변호사가 법인세 실효세율이 16%가 넘는다고 한 주장도 틀렸다고 하기는 어렵다. 전체 기업의 평균 법인세 실효세율은 2012년까지 16%를 넘었고, 가장 최근 자료인 2014년 기준으로도 15.9%이니 과히 틀린 수치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시장은 10대 기업만으로 한정했고, 전변호사는 전체 기업들을 범주로 잡았기 때문이다. 

 

수치 자체는 그렇지만,  전체적인 맥락과 취지를 따져보자면 이시장이 주장한 내용이 대체로 옳고 전변호사가 주장한 취지는 틀린 것에 가깝다. 국내 법인세의 현실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OECD 평균보다 낮으며 특히 외국 자본을 유치해야 하는 소규모 도시형 국가나 과거 동구공산권 국가들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2) 이명박정부 대규모 감세정책 이후 법인세 실효세율이 매우 가파르게 낮아졌다. <그림>의 윗쪽 그래프 참조. 


3) 법인소득 1000억 원을 버는 중견기업보다 5000억 원을 초과해 버는 대기업(대략 50여 기업)의 실효세율이 더 낮다. <그림>의 아래쪽 그래프 참조. 


4) 그 가운데서도 이시장이 소개한 것처럼 10대 기업으로 한정하면 실효세율이 12.3%로 더 낮아진다


5) 각종 비과세감면 등의 형태로 대기업일수록 법인세 부담이 더 낮아지는 구조는 일반적인 누진세 구조와는 정반대다.  


6) 대기업들에 대한 대규모 비과세감면 등 때문에 명목세율과 실제로 내는 실효세율의 격차가 대부분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크다.

 

<그림>

주) 국세통계연보 자료를 바탕으로 선대인경제연구소 분석, 작성



이를 보면 국내 명목 법인세율은 더 올릴 여지가 있으며,  명목세율을 올리지 않더라도 비과세감면 등을 대폭 축소해 실효세율을  올릴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이처럼 대기업에 집중된 비과세감면 혜택만 줄여도 수조 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고명목세율까지 OECD 평균 수준으로 올리면 10조 원이 훌쩍 넘는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그러면 대기업 법인세를 깎아주느라 일반인들의 담뱃세를 올리지 않아도 된다

 

법인세 논란과 관련해 더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들은 많지만시간이 없어서 일단 여기서 마무리하자. 다행스러운 건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던 법인세의 현실을 이번 기회에 잘 알게 됐거나 최소한 관심은 갖게 됐다는 거다한국사회의 근본적인 조세재정개혁이 필요하다고 보는 나로서는 무척 반가운 일이다


*선대인경제연구소 새해 특별이벤트(~1월 18일)! 가격 할인과 저평가 우량주 40선 보고서 등 최대 9종 혜택 제공!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7048

by 선대인 2017. 1. 4. 14:13



미국은 금리를 인상했는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언제까지 계속 기준금리를 안 올리고 버틸 수 있을까요? 과거의 사례를 보면 한국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뒤 늦어도 2~3분기 안에는 기준금리를 따라 올렸습니다. 물론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전처럼 한국과 미국 금리가 역전된 적도 있었죠. 하지만 역전된 금리 차는 오래가지 못하고 거센 외국인 자금 이탈이나 환율 폭등, 그리고 더 큰 경제충격으로 연결되곤 했습니다. 


물론 2008년 이전과 지금 상황은 다르긴 합니다. 2008년 이전의 미국은 부동산 거품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 금리를 비교적 빠르게 올린 반면 지금의 미국은 그 정도 속도를 내긴 힘들겠죠. 하지만 미국 경기가 빠르게 개선되고 트럼프의 대규모 재정확대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금리 인상 속도는 조금씩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연준 위원들이 내년 중에 세 차례 정도 금리를 올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말까지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늦어도 한국도 늦어도 하반기까지는 최소 한두 차례 정도는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질 겁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최대한 버텨본다고요? 지금 미국 기준금리가 0.5% 수준으로 올라왔으니 0.25% 포인트씩 세 번 더 인상하면 1.25%가 됩니다. 그러면 한국 기준금리와 같아집니다. 그 때도 한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버티기는 어려울 겁니다. 억지로 버티면 외국인 자금이 급속히 유출되면서 환율이 폭등하는 등의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사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채권시장의 시장금리는 먼저 반응합니다. 중요한 것은 가계와 기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오히려 이 시장금리라는 겁니다. 당장 트럼프 당선 이후 대규모 감세-재정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와 이에 따른 물가 상승을 예상하고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한국 채권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초금리인 코픽스금리도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각종 신용대출과 주택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는 추세인 거고요. 


이렇게 금리가 오르면 빚으로 간신히 지탱해온 한국경제에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빚 내서 집 사라' 정책으로 버텨온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식으면서 하우스푸어가 속출할 수 있고, 이미 기업의 15% 가량이 한계기업으로 전락해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괜찮았으니 앞으로도 괜찮을 거라고요? 선대인의 경고는 이미 식상하다고요? 글쎄요. 싫다면 제 이야기는 안 들어도 됩니다만, 지금 한국경제가 온전하지 않다는 건 대다수 사람들이 공감할 겁니다. 지금까지는 최저 금리였고, 미친 정권이 국민경제 전체를 볼모로 한 위험한 도박판을 벌려왔으니 당장은 괜찮은 것처럼 보였을 뿐이죠. 하지만 그렇게 위험한 도박을 지속한 결과 한국경제는 가계도, 기업도 훨씬 더 위기에 취약한 구조가 돼버렸습니다. 


그런데도 유일호 경제부총리나 한국은행은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니 괜찮다'는 식의 태도를 견지하고 있죠. 외환보유고가 약간의 안전장치가 될 수는 있으나 근본적으로 '빚더미 경제'의 위험성을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계속 과감한 가계부채 다이어트와 기업 구조조정, 미래 먹거리를 위한 재벌개혁과 산업 전환을 주장했던 것입니다만. 알 수 없었던 것도 아니고 이제 와서야 위기니, 대책이니 호들갑떠는 정부나 언론 보도 태도가 한심해서 한 줄 적습니다. 국내외 경제도 어렵고, 시국도 어지럽지만...그래도 연말 잘들 보내세요.



99%를 위한 무료 주거정보앱 '집코치' 론칭 기념 보고서 단돈 1000원 판매 이벤트!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6894

 

by 선대인 2016. 12. 16. 11:10

박근혜가 4차 담화에서 4월 퇴진을 밝힐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다. 이미 물 건너간 얘기다. 버스 지나간 뒤에 손흔드는 격이다. 지금까지 야권과 박근혜는 게임이론에서 말하는 '순차적 게임(sequential game)'을 해왔다. 야권이 요구하면 그 요구를 본 뒤 전략을 짜고 박근혜가 담화를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새로운 상황으로 바꾸는 전략을 써왔다. '퇴진할 테니 퇴진 시기를 국회가 정해달라'며 비박계의 이탈을 유도한 3차 담화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사상 최대 촛불집회로 비박계의 이탈에 제동이 걸렸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친박중 일부도 탄핵에 가담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3차 담화로 비박계 등이 흔들린 상태에서 박근혜는 4차 담화를 통해 '명예로운 퇴진'의 기회를 노렸는지 모르겠지만, 이걸 촛불민심이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다. 


여기에서 박근혜가 놓친 것은 바로 촛불민심이다. 정치권의 권력게임에만 익숙한 박근혜는 순차적 게임에서 야당과 일부 비박계만 게임의 상대로 생각했겠지만, 실제로는 국민들까지 이 순차적 게임의 플레이어였던 것이다. 즉 야권(경우에 따라 비박계 등 포함)-->박근혜로 공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 아니라 야권-->박근혜-->촛불민심-->야권으로 이어지는 순차적 게임이었던 것이다. 국민들은 매주 대규모촛불집회를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야와 즉각 퇴진, 탄핵까지 한 번도 물러섬 없이 요구의 수위를 높여왔고, 물리력(집회 참가자수 100만-->240만)의 수위도 계속 높여왔다. 


순차적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에서 요구의 일관성(일관된 방향으로의 강화까지 포함해)과 그것을 언제든 실행할 수 있음을 과시하는 물리력의 동원만큼 위협적인 건 없다. 그 위협에 야당의 대오도 단단해졌고, 비박계가 탄핵 동참으로 돌아섰고, 친박계 일부까지 끌려들어왔다. 그만큼 이번 국면에서 국민들이 표시한 촛불집회의 힘은 컸다. 박근혜가 4차 담화에서 다시 어떤 패를 내놓을지 모르겠지만, 그 카드는 이미 그다지 유효하지 않을 것이다. 설사 새로운 패가 나온다고 해도 촛불민심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활활 타오르는 촛불민심이 국회를 둘러쌀 것이다. 탄핵대열에 동참하지 않는 어떤 정당과 정치인도 정치적 죽음에 직면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박근혜, 탄핵이라는 역사의 단두대에 목을 들이밀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선대인경제연구소 연간구독회원들께 가장 인기 있었던 보고서를 단돈 1000원에 판매합니다. <노후대비를 위한 배당주 투자법과 10종목 분석> 보고서. 12월 7일까지.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6501


by 선대인 2016. 12. 6. 11:38

박근혜와 삼성이 엿먹으라는 뜻에서 보고서를 18원(부가세 포함^^)에 판매합니다!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청와대의 종용을 받아 국민연금이 삼성의 3세 승계를 돕기 위해 의결권을 행사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선대인경제연구소는 지난해 삼성과 엘리엇이 분쟁을 일으킬 때부터 삼성 3세 승계의 문제점을 보고서를 통해 여러번 지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파이스와 정봉주의 전국구, 나는 꼽사리다 등의 팟캐스트에서도 여러 차례 이 문제를 짚었습니다. 


당시에는 이재용 탈불법 승계의 의혹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는 삼성이 박근혜-최순실과 어떻게 유착했는지 적나라하게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재벌의 삼성물산 합병안 추진이 얼마나 문제가 많았던 것인지 기초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연구소는 이 사안과 관련해 지난해 발표했던 두 편의 보고서를 묶어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단지 16억 원으로 시작해 수조 원 대의 자산을 이룬 이재용이 삼성그룹 지배권을 탈불법적으로 승계한 반면 국민연금의 잘못된 의결권 행사로 우리가 낸 국민연금은 막대한 손실을 보는 이런 상황,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재벌 대기업들의 편법 또는 탈불법적 상속이 가져오는 폐해와 이를 지원사격한 박근혜정부의 민낯을 볼 수 있는 보고서. 이들이 엿먹으라는 뜻으로 18원에 판매하니 많이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신청하기& 파일 다운받기>> http://www.sdinomics.com/data/issue


by 선대인 2016. 12. 6. 11:32

최순실-박근혜게이트로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지금 한국 경제는 매우 심각한 상태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몇 가지 기사들의 제목만 뽑아봐도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 연구소도 내년과 내후년 정도의 경제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에 ‘퍼펙트 스톰’ 몰려오나 
http://www.hani.co.kr/…/economy/economy_general/768875.html…

[세상읽기]1980, 1998··· 그리고 2017년, ‘공황’이 올 것인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내년 3~4차례 美금리인상 쓰나미”… 韓 외국인자금 엑소더스 우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

폭주하는 금리…주택시장 급랭·가계빚 부실 `이중충격`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6&no=798623



그 동안 저희 연구소는 출범 이후 한 번도 연말 경제전망 특강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제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적어도 올해만큼은 내년 경제를 전망하는 특강을 개최할 필요가 있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분들이 향후 전개될 경제 흐름을 좀 더 냉철하게 이해하고 준비하는데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 취지에 따라 <2017년 4대 경제이슈 특강>(12월 10일)을 개최합니다.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6439

저(=선대인)와 미래학자 최윤식원장, 경제평론가 윤석천선생님이 출연해 부동산/금리/환율/기술흐름 등 4대 이슈를 중심으로 내년 경제를 전망합니다. 특강 마지막 순서에는 세 강사가 함께 내년 국내외 경제를 종합전망하는 토크도 마련합니다. 저와 나꼽살을 함께 진행하는 개그우먼 곽현화씨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특강을 좀 더 재미있게 이끌 겁니다. 저희 연구소가 특별히 마련한 이번 특강에 많은 분들이 신청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얼리버드 할인혜택은 11월 20일(일)까지입니다. 



by 선대인 2016. 11. 18. 14:01

앞으로 국민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상황은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1. 새누리당 비박계와 기득권 언론들이 박근혜 쫓아낸 뒤 자신들은 무관하다는 듯 정국 전환에 들어가는 것, 

2. 야권 수뇌부나 대권주자들이 주판알 튕기며 민심과 동떨어진 결정 내리며 야합하는 것,

3.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와 비례대표제 강화, 경제민주화 및 복지 개혁 등 개혁 성과 없이 서둘러 대선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그 과정에서 지금은 한데 뭉친 국민들이 각 정파와 지지 후보에 따라 다시 갈라지는 것. 

그런데 그 동안 더민주의 우물쭈물하는 듯한 분위기에 더해 오늘 추미애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보면서 2번의 조짐을 강하게 느꼈다. 다행히 당내 반발과 여론의 비판에 밀려 제안을 철회했지만, 정말 걱정스럽다. 현재 국면에서 시대의 명령에 응답하지 못하고,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정치인과 정치세력은 떨려날 수밖에 없다. 

이미 추미애대표는 오늘 일로 이미 국민의 마음에서 사라졌다고 보면 된다. 도대체 청와대 코앞에서 벌어진 100만 집회보다 더 생생하게 대통령에게 전할 수 있는 '촛불 민심'이 뭐가 있는지? 그것도 자기 자신이 독단적으로 결정해서? 추대표 자신이나 '촛불 민심'을 제대로 알면 좋겠다. 이 판에 한 번 튀어보겠다고 나대지 말고. 

세월호법안과 관련해 박영선의원이 독단적으로 야합했다가 야권 지지자들의 지탄을 받았던 것을 반추해보기 바란다. 추미애대표뿐만 아니다. 이번 국면에서 성난 민심을 대변하고 이 나라의 개혁을 이루는 것보다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를 더 따지는 정치인, 특히 대권주자들은 아무리 따놓은 점수가 많아도 순식간에 주저앉을 수 있다는 것 명심하면 좋겠다. 국민들이 모르겠지 싶지만, 이런 국면일수록 너무나 투명하게 각 정치인들의 진심과 역량이 드러나 보인다. 딴 것 필요없다. 민심을 받들고, 이 나라의 진정한 개혁을 위해 매진하라. 그러면 당신들의 정치적 성공도 따라온다.



선대인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구독하시면 경제를 보는 안목을 키우면서 연구소의 정직한 목소리를 응원할 수 있습니다.


by 선대인 2016. 11. 15. 00:07

부동산/기술트렌드/금리&환율. 이 네 가지 이슈로 2017년 경제 흐름을 내다보는 시간을 선대인경제연구소가 마련했습니다. 12월 10일! 미래학자 최윤식원장, 윤석천 경제평론가, 그리고 제(=선대인)가 강사로 나섭니다. 11월 20일까지 얼리버드 할인혜택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6439

by 선대인 2016. 11. 11. 11:44

최근 몇 년간 전세가가 급등하면서 서민들은 고달픕니다. 집값이 올라 서러운데, 그나마 의지하던 전세가 마저 다락같이 오르니 기댈 곳이 없는 심정일 겁니다. 하지만 사상 최대의 가계부채 증가를 동원한 집값 띄우기 때문에 거액의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는 것도 여간 불안한 일이 아닐 겁니다. 결국 다시 전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경우들이 많을 겁니다. 또는 전세가 너무 올라 반전세나 월세를 선택해야 할 경우도 있을 거고요. 


이런 경우에 집코치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집코치’를 다운받으신 후 메뉴 가운데서 ‘찾아줘 집코치’를 누르면 원하는 집들을 비교적 수월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신혼집, 전세 추천, 월세 추천, 출퇴근 편한 집 등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 버튼을 누르시고 하단에 펼쳐지는 조건에 맞는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그림1>



<그림1>에서 보는 것처럼, 예를 들어 ‘신혼집’ 버튼을 누르면 전세 1억원대 20평 아파트, 전세 5000만원~1억원 아파트, 반전세 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30만원 이하 아파트 등의 조건으로 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도 위에 해당 아파트들이 뜨고, 해당 아파트들을 누르면 자세한 단지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전세 추천’ 버튼을 누르면 ‘전세 1억대 방3개 아파트’ ‘전세 1억대 20평 아파트’ ‘전세 2억대 아파트’ 등 이런 식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전세 추천’ 메뉴 하단에 나와 있는 상세검색 버튼을 누르면 각 가격대별 전세 아파트를 지역별로 모두 검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의 경우 전세 가격대별로 아파트가 어느 지역에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이 서비스를 구축하면서 쌓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살펴봤습니다.  




먼저 서울시에서 평균 전세가격이 1억 원 미만인 아파트단지는 모두 103개입니다. 참고로 붉은색으로 표시한 지역은 해당 가격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세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단지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동구로 13개입니다. 이어서 강서구 11개, 노원구 10개, 양천구 7개 등의 순이고요. 의외로 강남구도 전세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단지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납니다. 


개포동과 도곡동,삼성동 등에 모두 6개단지가 있습니다. 주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낡은 아파트단지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전세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는 대부분이 10평대 아파트이지만, 금천구와 구로구에서는 20평대 아파트단지도 발견되는군요. 



전세가격 1억~2억원 수준의 아파트 단지수는 총 574개입니다. 1억~2억원대 아파트는 주로 서울 외곽지역에서 많이 발견되는군요. 노원구가 140개로 가장 많고, 도봉구 59개, 강동구 39개, 은평구와 강서구가 각각 38개 등으로 나타납니다. 강남구와 서초구에도 각각 12개와 9개가 있었고,송파구에서도 16개 아파트단지가 있습니다. 


전세가격 1억~2억원의 아파트 역시 대부분이 10평대이지만, 용산구 이촌동,영등포구 신길동, 관악구 신림동 등에서 20평대 아파트단지도 88개 가량 발견됩니다. 또한 드물지만 30평대아파트도 있었습니다. 구로구 오류동, 노원구 상계동, 금천구 독산동, 은평구 불광동 등 4군데에 그런 아파트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전세가격 2억~3억원대 아파트 단지수는 1,212개로 크게 증가합니다. 1억~2억원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노원구 132개, 강서구 126개, 구로구 104개 등 주로 서울 외곽지역에 많이 위치합니다.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에서도 각각 30~40개단지가 분포해 있고요. 10평대와 20평대 아파트가 전체 2억~3억원대 아파트의 95% 가량을 차지합니다. 


다만 30평대 아파트도 42개 단지가 있는데, 주로 강서구, 강동구, 양천구, 중랑구 등에 있습니다. 40평대 아파트도 양천구 신정동, 구로구 구로동, 은평구 불광동에 각각 한 단지씩 있는 걸로 나타나네요. 




전세가격 3억~4억원대 아파트 단지수는 총 1,269개입니다. 3억~4억원대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서구로 122개 단지이고, 강동구와 노원구도 각각 93개와 81개 단지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본 가격대에 비해 점차 서울 중심부나 강남권에 위치한 아파트단지들이 많아집니다. 


일례로 송파구에도 113개로 강서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단지들이 분포해 있습니다. 3~4억원대 아파트 단지는 10평대가 348개이고, 20평대가 764개로가장 많지만, 30평대 단지도 140개가 있습니다. 40평대 단지도 있는데, 송파구 오금동, 강서구 방화동, 중랑구 신내동, 강서구 등촌동, 서초구 서초동 등지에 15개 단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대문구 홍은동에는 50평대 아파트 단지도 있습니다. 




전세가격 4억원이상 아파트 단지수는 1,991개로 전체 가격대 중 가장 많은 아파트단지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뜻이겠죠. 아파트 전세가격이 높아질수록 서울의 중심부, 그리고 강남 지역에 많이 분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4억원이상 아파트 단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381개이고, 서초구가 302개, 송파구196개, 동작구 123개 등입니다. 특히 이 가격대의 50평대 이상 아파트들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등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네요. 


이들 아파트들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느냐고요? "찾아줘 집코치’ 메뉴 하단에 있는 ‘상세검색’으로 들어가면 가격대와 면적대별로 자신이 원하는 전세 아파트단지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해서 자신에게 맞는 전세를 구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받기를 바랍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저희가 아파트만을 서비스 대상으로 삼고 있어서 아파트 이외의 빌라나 단독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은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저희도 더 빨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지만, 아직은 인력과 자금의 한계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최대한 작업을 서둘러 올 연말 전까지는 아파트 이외의 다른 주택 유형들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때까지는 조금 아쉽겠지만, 조금 더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by 선대인 2016. 11. 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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