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인경제연구소 새해 이벤트 마감이 일주일밖에 안 남아서 오늘은 좀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이런 글이 자칫하면 광고성 글이 될 것 같아 약간 조심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기회를 모르고 놓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요. 지난 12월에 개최한 <미래의 기회는 어디 있는가?> 특강은 참석한 수강자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뒤늦게 아신 분들이 왜 안 알려주셨느냐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게 딜레마입니다. 분명히 좋은 기회인데, 저희가 직접 떠들면 장삿속으로 느껴질 테고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자니 뒤늦게 아쉬워하는 분들이 꼭 계시니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 연구소 구독회원으로 가입하실 요량이면 이번 기회가 참 좋습니다. 실제로 저희 연구소 구독회원으로 가입하시는 분들 가운데 가장 많은 분들이 이 시기에 가입하시고 실제로 지금도 많은 분들이 가입하고 계십니다. 저희 연구소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2015경제전망보고서>와 <금융상품지도>를 이번에 무료 제공하는데, 추후에는 각각 3만9천원과 2만2천원에 별도 판매하게 됩니다. 저희 연구소 SDI리포트가 신문구독료 절반 수준인 연간 11만9천원인데, 그 절반값에 해당하는 이벤트 상품을 드리는 셈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보고서들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품들이 아닙니다. 우선, <2015경제전망보고서>는 저희 연구소의 분석 경험과 노하우를 총결비한 보고서로 경제신문사들이 적당히 짜깁기한 경제전망 서적들과는 차원이 다른 분석력과 정확성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저희 연구소는 달러 강세 현상과 금값 하락, 삼성전자-현대차 실적 하락, 주가 하락, 유가 하락 등 많은 경제적 흐름들을 상당히 정확하게 예측했습니다. 


금융상품지도도 가계 호주머니를 노리는 금융업체들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금융상품의 장단점과 수익률 등을 자세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시중에 비슷한 책이나 자료가 아예 없습니다. 가계들이 살림을 꾸리면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두 상품 모두 자료로서 가치가 매우 높으니 이번 기회에 꼭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더구나 올해 국내외 경제는 여러 면에서 상당히 요동칠 가능성이 높으니 그런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데도 저희 연구소의 보고서가 상당히 도움될 겁니다. 가능하다면 페친 여러분들께서 주위 아는 분들께도 잘 알려주시면 감사하고요.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고요. 저는 한창 작업중인 <경제전망보고서> 작성 모드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3296

by 선대인 2015. 1. 16. 10:27


지난해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이 3분기 실적보다 개선된 것을 두고 '삼성전자 실적이 바닥을 쳤다'고 주장하는 국내 증권사와 언론 보도가 많았다. 회원들 대상 보고서 쓰면서 따져보니 그렇게 보기에는 너무 시기상조다.


이번 삼성전자 실적이 겉보기에 개선된 것처럼 나온 주된 이유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특수, 그리고 환율 상승(전분기 대비 60.96원 상승)에 따른 원화 환산 실적 증가 효과 두 가지다. 이 두 가지 효과가 미친 영향을 제외하면 삼성전자 실적은 거의 제자리걸음 상태였다. 더구나 두 가지 모두 일시적 요인이 강해 삼성전자 영업실적이 구조적으로 개선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물론 연말특수는 매년 주기적으로 있고환율도 미국 경기 회복의 지속과예고된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강달러 현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내려갈 가능성보다 더 높은 것은 사실이다또한그렇게 발생하는 현상적인 영업실적 개선도 분명히 현실은 현실이다하지만최근 몇 년간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했던스마트폰 시장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고 이를 대체할 만한 제품을 발굴하지 못한 삼성전자의 구조적 위기는 전혀 해소된 것이 없다


실제로 전분기 대비가 아니라 계절성이 대체로 사라지는 전년 동기 대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30% 수준의 실적 악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비교했을 때 10%대 플러스 성장율을 유지하고 있는 애플과 대조적이다.


이처럼 지속될지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없는 요인들 때문에 일시적으로 실적이 늘어난 것을 근거로 삼성전자 실적이 바닥을 쳤다고 속단하는 것은 무리다. 이는 삼성의 실적을 보도하는 한국언론과 외신의 태도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한국에서는 주로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헤드라인에 내세운 반면 외신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7% 하락한 것을 헤드라인으로 뽑은 기사가 많았다.


그 동안 한국 언론들은 삼성을 위시한 재벌 대기업에 관해서 균형 있는 정보를 알려주기보다는 늘 긍정적인 정보를 과장하고 부정적인 정보는 축소 또는 은폐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언론 기사를 통해서 경제 정보를 받아들일 때, 특히 삼성을 위시한 재벌 대기업들에 관한 기사를 볼 때에는 요란한 헤드라인 이면에 숨어 있는 감춰진 정보들을 더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선대인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구독하시면 이해관계에 물들지 않은 정직한 목소리를 응원하면서 가정경제에 도움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by 선대인 2015. 1. 16. 10:25

지난해 청년 실업률 9%…15년 만에 최악
http://www.hani.co.kr/a…/economy/economy_general/673577.html


15~29살 청년 실업률이 9%라는 지표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고용률이 40.7%라는 것도 매우 중요. 청년층 나이를 고려하면 당연히 고용률이 낮을 측면도 있죠. 하지만 낮은 고용률의 이면에는 졸업 후 취업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이지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거든요. 이 또한 일자리 부족을 반영하는 것이죠. 


사실 국내 실업률 통계는 수치놀음에 가까울 정도로 현실과 동떨어져 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온갖 고용 불안과 실업난과 관련된 신조어들이 쏟아지고 경제위기가 닥쳐도 늘 3%대의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실업률을 나타내니 말이죠. 실업률만 보면 한국은 노동천국이어야 하고, 청년층은 두세 개의 일자리 사이에서 고민해야 하는 경기 호황이어야 할 터인데요. 정말 한국의 황당한 '기적'이죠. 한국은 이 같은 통계상의 기적이 너무 많긴 합니다만. 


이처럼 실업률이 낮은 것은 정부가 실업률 조사 과정에서 사실상의 실업자를 체계적으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죠. 기사에서 "지난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가 구직에 나서면서 취업자와 함께 실업자가 많이 늘어 실업률이 높아졌다"는 통계청 관계자의 설명이 바로 이런 한심한 현실을 보여주죠. 실제로 KDI 연구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업률 조사 방식을 달리 했을 때 청년층의 잠재실업률이 현재보다 3배 이상 올라간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통계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면 통계 조사 방법을 수정하거나 미국, 캐나다처럼 대안적인 실업률 지표를 구해서 보완할 생각은 전혀 없고 엉터리 지표를 계속 발표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죠. 기초적인 통계조차 엉망인 상태에서 어떻게 올바른 정책이 나오겠습니까. 현실과 동떨어진 실업률 통계부터 정비하는 것이 고용대책의 첫걸음입니다. 



선대인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구독하시면 이해관계에 물들지 않은 정직한 목소리를 응원하면서 가정경제에 도움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by 선대인 2015. 1. 15.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