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낮으니 경기가 좋아지고 집을 사야 할 타이밍이 아니냐는 분이 계시길래 말씀드립니다금리가 낮아도 경기와 부동산시장이 좋아지지 않으니 계속 금리를 더 내리는 겁니다우리나라가 고도성장하던 시기에는 고금리였는데저성장기에 접어들면서 저금리가 된 걸 생각해보시면 알 수 있죠.


그리고 오늘 이런 기사가 났더군요저희 연구소도 늘 경고하고 주목하는 상황이기도 한데요.


베이비부머 끝없는 창업’ 절반은 부도 끝모를 추락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822012011


내수는 죽었는데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자영업밖에 없는 나라하지만 지금은 창업해서 돈 벌기보다 잃을 확률이 더 높은 시기이니 이것도 신중하셔야 합니다마음은 급하겠지만면밀히 자신이 생각하는 시장 살피고 자신만의 차별성을 가진 다음 도전하시길그리고 정년 이후 할 일은 정년 맞기 최소 5년 전부터 개발하고 준비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그나저나 은퇴자들 위한 올바른 정보 제공하는 특강 프로그램도 준비를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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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대인 2014. 8. 22. 10:32

 

세월호 특별법 협상 과정을 보면 우리 정치가 얼마나 일반 서민들의 삶과 동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다. 일반 국민은 A를 원하는데, 정치권은 B를 가지고 논의하고 있는 꼴이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가 세월호가족들의 뜻인데, 엉뚱하게 보상과 특례 입학을 포함시켜 세월호가족들의 숭고한 뜻을 왜곡했다. 정작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관철할 특별법과는 거리가 먼 지점에서 협상을 지리멸렬하게 해왔다.

정권 보위가 주목적인 새누리당이야 그렇다 치고 야당인 새정련조차 세월호가족들과 충분히 대화하지 않고 새누리당 프레임에 끌려다녔다. 도대체 세월호가족들의 뜻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정치세력은 누가 있었나. 진짜 협상은 협상 테이블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협상장에 들어가기 전 프레임을 짜는 것부터 협상을 디자인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3차원 협상'이어야 한다. 그런데, 새정련이 한 것이라는 건 겨우 '현행 상설특검법 체계 안에서 특검을 누가 추천하고 동의하느냐'는 식의 좁은 프레임 안에 갇힌 채 협상장에 들어가 밀고당기는 식의 수준 낮은 1차원적 협상에 그쳤다. 

도대체 특별법이 뭔가. 특별한 상황이기에 진상조사위에 기소권과 수사권까지 줘서라도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자는 것 아닌가. 이런 내용은 진보적 성향이라는 민변이 아니라 전체 변호사의 대표 기관인 대한변협이 세월호가족들의 뜻을 받아 만든 법안에 담겨 있다. 그런데 이 같은 방안에서도 멀찌감치 도망가 특검 추천권과 동의권을 가지고 밀고당기는 법안을 갖고 와서 유가족을 설득하는 쇼를 하고 있다. 새정련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이 정도 수준으로 정말 세월호 가족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건가. 지난 정권 말기에 야당이 특검 추천권을 쥐고도 제대로 된 수사를 진행하지 못했던 '내곡동 특검'의 전례를 비춰볼 때 야당과 유족의 동의권 정도로 제대로 된 특검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특히 박영선 원내대표의 지난 번 야합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줄을 당기면 딸려 온다는 감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미 어느 정도 선에서 합의할 것인지 닻내림 효과(anchoring effect)를 설정해버린 것이기에 재협상에서도 세월호가족들이 원하는 결론에 이르지 못할 것이 뻔했다. 

야당이 세월호가족들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기에, 그리고 이미 세월호가족들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의 결과에서 맴돌고 있기에 세월호가족들이 직접 정부여당과 협상하게 해달라고 나서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면 정당 시스템을 통한 문제해결을 바라지만, 지금처럼 세월호가족과 국민들의 뜻과 동떨어진 협상이라면 차라리 새정련은 빠지는 게 맞다고 본다. 수준 이하의 결과를 들고 와서 세월호 가족들을 설득하려는 쇼는 중단하는 게 맞다. 이렇게 가서는 진상 규명은커녕 세월호 사고의 책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법안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선대인경제연구소 www.sdinomics.com

by 선대인 2014. 8. 21. 09:41


저희 연구소와 광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광주 <재테크 정보의 허실> 특강 마감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름휴가 기간 등이 겹쳐 충분히 홍보하지 못한 탓에 아직 150석 가운데 40여 석 남아 있습니다. 지역과 무관한 주제이니 광주뿐만 아니라 서울 강연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전남, 전북은 말할 것도 없고 무려 강원도와 제주도에 계신 분들도 오셔도 됩니다.

서울 지역 강연에서 큰 호평을 받았고, 저희 연구소가 모처럼 마련한 지역 강연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하는 강연이 아니니 주위 분들께도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날 특강 끝나고 저도 참석해 뒷풀이를 할 예정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분들은 뒷풀이에만 따로 오셔도 좋습니다.^^(뒷풀이 장소는 당일 공지하겠습니다.) 

www.sdinomics.com/data/notice/2561

by 선대인 2014. 8. 19.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