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 연구소가 주최했던 특강 가운데 가장 많은 극찬을 받았던 <미래의 기회는 어디 있는가?>. 참석자의 약 90%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받았던 특강입니다. 특강이 끝난 뒤 많은 분들의 앵콜 요청을 받아 버전업 앵콜 특강을 7월 11일(토) 개최합니다. 정재승, 임정욱, 김지현, 송길영 명강사 네 분의 강사진은 변함 없지만, 특강 이후의 피드백을 받아 더욱 업그레이드된 특강으로 준비합니다. 급속히 발전하는 기술 변화가 세상과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깊은 통찰을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들어보신 분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꼭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번에는 저희 아이와 아이 엄마에게도 꼭 들어보게 할 생각입니다.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4028


참고로, 먼저 이 특강을 들어보신 분들 소감을 짧게 소개해 드립니다.^^


@byun******** 요 몇 년간 이렇게 집중해보기는 처음이네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강연이었습니다. 회사마치고 밥도 못 먹고 갔는데 배고픈 줄도 몰랐습니다.
@09l***** 어제 "미래의 기회.."강연 다녀왔어요. 미래, 기술 및 사람에 대한 영감을 얻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좋은 강연 계속 부탁드립니다.
강** 부산에서 올라가서 둘째 줄에서 들었습니다^^ 진짜 강연료가 하나도 아깝지 않은!! 그런 강연이었습니다. 좋은 강연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선대인 2015. 5. 7. 09:37


전국 전세 보증금 476조원… 집값 떨어지면 ‘대형 폭탄’

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504231800005&code=920202&med=khan


경향신문이 중요한 기사를 썼네요. 주택담보대출과 합하면 이미 1000조원에 육박합니다. 전세보증금이 평상시에는 별 문제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외환위기와 2008년 경제위기 상황 때처럼 역전세난 벌어지면서 거래가 동결되면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일례로, 최악의 경우 세입자가 전세보증금반환 청구소송을 해서 경매에 들어가면 집값 추가 하락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도권 전세보증금 비중은 전국의 78.7%에 이르네요. 수도권의 주택 가격 비중이 대략 70%로 추정되는데, 그보다 더 높다는 뜻. 즉, 수도권의 전세난이 매우 심각하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경향 기사에는 안 나옵니다만, 우리 연구소 보고서에서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 보니 정부가 집값 부양책을 내놓을 때마다 오히려 전세보증금이 뜀박질합니다. 이는 제가 누누이 얘기했지만, 전세가는 집값에 연동하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입니다. 데이터로도 너무 간단히 입증되는 게 수도권 집값이 떨어진 2012년에 전세가가 거의 뛰지 않았고, 전국 기준으로도 2010년 이후 집값이 많이 뛴 충북 대구 경남 지역에서 전세가도 많이 뛰었습니다. 물론 2009~2010년처럼 대세하락 초기에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전세가가 뛸 수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병목현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집값이 본격적으로 하락하면 집값과 전세값이 연동해서 따라 내려가는데, 정부가 억지 부양책으로 떠받치니 전세난이 장기화된 겁니다. 


즉, 정부의 집값 부양책이 오히려 전세난을 조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이런데도 부동산 부양책을 "서민 주거 안정 대책"으로 포장하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거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서 전세가가 뛴다"는 부동산업계 등의 황당한 거짓말을 제대로 검증하는 언론들이 없다는 게 서글플 뿐입니다. 이런 식의 이해관계에 오염된 정보들만 난무하니 일반 가계들만 힘들어지죠. 올바른 정보를 생산하고 확산하는 게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선대인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구독하시면 이해관계에 물들지 않은 정직한 목소리를 응원하면서 가정경제에 도움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선대인경제연구소 http://www.sdinomics.com

by 선대인 2015. 4. 23. 10:27



‘짬짜미’로 얼룩진 4대강…벌써 4번째 적발. 

http://www.hani.co.kr/a…/economy/economy_general/687862.html


왜 재발 되느냐? 얻는 이익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이니까. 4차례 담합으로 건설업체들이 얻은 이익만 최소 1조원을 넘는다. 그런데 네 차례 과징금 다 합쳐봐야 1500억원이 안 된다. 그나마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 과정에서 최종적으로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이러니 계속 담합과 부패가 계속되는 것 아닌가. 엄청난 이익이 생겨나는 것을 해먹기 위해 정치권과 정부, 심사위원들(관련 학계 교수와 학자들)에 로비하는 것이고. 성완종 사건도 다른 각도에서 보자면 결국 이런 건설부패가 쌓인 것이다. 이런 부패 행위가 발각돼도 두 차례 특사를 받고 실질적인 처벌을 안 받으니 간뎅이가 부어서 계속 비자금을 만들고 정치권에 뇌물을 제공한 것 아닌가. 제발 다른 건 안 바라니 처벌할 때 제대로 처벌이라도 좀 하자. 그러면 이 나라경제가 당장은 몰라도 10년 후쯤에는 훨씬 더 좋아질 거다. 선진국일수록 왜 부패가 적은지 아직도 모르나. 


누수 109건에 낙하사고 12번…킨텍스 ‘하자 전시장’?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87925.html


시공 품질이 높다며 낙찰률이 다른 경쟁입찰보다 25% 이상 높은 턴키로 발주했고 사실상 입찰 담합이 이뤄진 제2킨텍스. 안 퍼줘도 될 세금을 거의 800억 원이나 더 퍼줬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각종 사고와 하자가 잇따른다. 언제까지 이런 대국민 사기극을 계속하면서 혈세를 건설업체들에게 퍼줄 것인가. 이 나라 국민들은 건설업체들을 먹여살리려고 이 땅에 태어났나.


그리고 박용성에 관해 한마디. 2000~2005년 대한상의 회장 임기를 두 번이나 채웠다. '성매매산업이 사회의 하수구로 필요하다'는 등의 막말을 쏟아냈지만, 기득권 언론들은 '미스터 쓴소리'라며 추켜세웠다. 이번에 그의 밑바닥이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났을 뿐이다. 문제는 재벌가들 가운데 조현아나 박용성이 예외이겠나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부자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고? 재벌가들의 저런 행태를 보면서 존경심을 갖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딴 코스프레 필요 없다. 제발 범죄 저지르지 말고 평균적인 사람들의 양식이나 좀 갖춰라. "사람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이런 멋있는 미국 혁신기업 CEO들의 비전과 철학은 바라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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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대인 2015. 4. 22.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