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터무니없는 비싼 가격에 물건을 사게 될까? 


"이거 얼마예요?"와 "이거 얼마까지 줄 수 있어요?"는 왜 다른 결과를 낳을까?


왜 내가 주식을 사면 고점이고, 팔면 저점이 될까? 


지난해 최고 실적을 올린 펀드에 들면 올해 돈을 벌게 될까?


어떨 때는 남들 사는 물건을 따라 사고, 어떨 때는 남들이 사면 안 사게 될까?


남자와 여자가 사치품을 사는 동기는 어떻게 다를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이 궁금하신가요? 우리가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인간 심리와 유전자가 우리의 경제적 의사결정과 행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심리와 진화에서 배우는 생활의 지혜> 특강을 통해 행동경제학과 진화심리학이 주는 경제적 통찰과 생활의 지혜를 알아보세요.   


9월 4일까지 조기 신청하시는 분들께는 저희 연구소가 1년 동안 연재해온 "SDI웹진" 180여 편 가운데 언제 읽어도 도움되는 정보를 담은 50편을 골라 엮은 "웹진 베스트50" 패키지(3만 9천원 상당)를 드립니다. 



선대인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구독하시면 이해관계에 물들지 않은 정직한 목소리를 응원하면서 가정경제에 도움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by 선대인 2014. 8. 28. 15:45


안녕하세요선대인경제연구소입니다

 

보고서 개편에 따라 SDI웹진과 SDI리포트 패키지가 포함된 SDI리포트+, 3-in-one, 풀팩 패키지 회원들의 구독기간을 연장해 드립니다


보고서 개편 관련 공지사항 바로가기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2638)  


웹진과 리포트의 개별 가격은 각각 9 9천원인데리포트패키지의 가격은 15 5천원입니다이번 보고서 통합 개편으로 리포트회원의 경우 5 6천원(현재 가입했을 경우)의 가치 손실이 일어나게 됩니다따라서 손실이 일어나는 것을 상쇄할 수 있도록 구독기간을 아래 기준에 따라 연장해 드립니다.

 

구독 연장기간={(56천원/99천원) x 남은 구독개월수} + 1개월

 

 SDI글로벌모니터(25만원)에 비해 3-in-one과 풀팩 패키지 회원의 경우 4만원의 가치 손실이 일어납니다

이들 회원들께도 리포트회원과 유사한 방식으로 구독기간을 연장해 드리겠습니다.

 

3-in-one 회원구독연장기간={(4만원/25만원) x 남은 구독개월수} + 1개월

 

풀팩 회원구독연장기간={(4만원/25만원) x 남은 구독개월수} + 1개월 

 

참고로향후 통합 리포트 구독료는 10 1일부터 11 9천원으로 인상되며, 10 1일 이전까지 구독 연장하시는 분들께는 인상 전 가격으로 1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이번 보고서 개편으로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일반가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저희 연구소의 입장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이번에 남은 구독기간에 대해 환불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환불해드리겠습니다. 원래 중도 환불의 경우 당초 구독료의 20%를 제하게 되나이를 제하지 않고 남은 개월수만큼 정산해 환불하겠습니다.(회원들께 유리하게 개월수를 환산예를 들어, 3.1개월 이상 남은 경우 4개월로 환산)

 

이번 환불 조치는 9 4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오니 9 4일까지는 전화나 웹마스터메일 등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9 4일까지 별도로 의사를 밝혀주지 않은 경우에는 위에서 말씀드린 기준에 따라 남은 기간만큼 일괄적으로 회원님들의 구독을 연장해 드리겠습니다그 동안 구독해주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보고서 개편을 통해 회원님들께 더욱 양질의 정직한 정보로 다가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by 선대인 2014. 8. 28. 11:31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노후생활 보장"을 명분으로 내세운 정부의 퇴직연금 활성화 대책. 확정기여형의 위험자산 비율을 40%에서 70%로 올리며 어떻게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노후생활 보장이 된다는 건지,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된다. 자본시장에서 수익과 위험은 비례하게 돼 있다. 위험자산 비율을 높인다는 것은 수익률이 높아질 수도 있지만, 크게 떨어질 위험도 커진다는 걸 내포한다. 그런데 위험자산 비율을 높이면서 어떻게 '안정적'일 수 있다는 건가. 정부는 계속 주식이나 펀드 수익률이 올라가는 경우만 생각하는가.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어제 정부 대책은 절대 "안정적" "여유로운"이라는 수식어를 쓰면 안 된다. 집값 띄우기가 주목적인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서민주거 안정"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와 비슷해 보인다.


더구나 향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저출산고령화 충격을 겪게 돼 있고, 부동산 거품과 가계부채 문제는 해소되기는커녕 큰 흐름에서 계속 악화되고 있다. 나같은 사람뿐만 아니라 이제 많은 전문가들, 정반대 의도이기는 하지만 심지어 최경환 부총리까지 일본식 장기침체를 우려하는 지경이다. 만약 일본식 장기침체로 갈 경우에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조차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 실제 일본 주식시장은 4만에 육박했던 주가가 1만포인트까지 떨어져 장기간 머물렀다. 만약 그런 현실이 나타난다면 결코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노후생활 보장이 될 수 없다.


이런 우려는 단순한 기우가 아니어서 이미 많은 대기업과 대기업과 그 종사자들이 이에 맞춰 퇴직연금을 가입하고 있다. 현재까지 퇴직연금 가운데 사내가 아닌 사외에 적립하는 방식일 뿐 기존 퇴직금 제도와 상대적으로 비슷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확정급여형 가입 비율이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반면, 이자율과 수익률 변동에 따라 안정성이 떨어지는 확정기여형 가입 비율이 30% 정도였다. 그런데 대기업들은 대부분 확정급여형에 가입한 반면, 안정성이 떨어지는 확정기여형 가입자는 대부분 중소기업 종사자나 직장 이동이 잦은 노동자들이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얻는 대기업 노동자들이 '안정성' 측면에서 자발적으로 확정급여형을 선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 같은 확정기여형의 위험자산 편입 비율을 훨씬 더 높여 위험성을 더욱 강화했다. 


그래서 이번 퇴직연금 활성화 대책은 노동자들의 노후생활 보장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속내는 퇴직연금 시장 확대를 통한 금융권 먹거리 확대와 주가 등 자산시장 띄우기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최근 2~3년 사이 은행, 증권사, 보험사 가릴 것 없이 영업실적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퇴직연금 확대를 통해 사업거리를 던져주려는 의도가 오히려 더 강해 보인다.


물론 아직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이 저조하고, 그 결과 상당수 노동자들이 퇴직금을 어떤 형태로든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퇴직연금을 일정하게 활성화하려는 시도는 이해한다. 또한 그 동안 퇴직연금 사각지대에 있던 기간제 노동자 등에 대한 퇴직연금 확대 조치 등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정말 퇴직연금 가입을 확대하려 했다면, 퇴직연금 가입이 저조한 중소기업 이하에 대한 세제혜택과 재정 지원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위험자산의 가치 하락시 충격을 보전하는 펀드 조성 등의 해법이 더 적절한 것 아닐까. 




선대인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구독하시면 이해관계에 물들지 않은 정직한 목소리를 응원하면서 가정경제에 도움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by 선대인 2014. 8. 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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