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와 대한민국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세대행동)에서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손을 벌립니다. 그 동안 세대행동의 많은 회원분들이 세월호가족들과 함께 움직였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가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총 4차에 걸쳐 세대행동에서만 30만 여 명의 서명을 받아 전달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서명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매일 쉬지 않고 지하철역 곳곳에서 서명을 받은 서명지기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또한 이 분들이 일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주 3만 장 가량의 세월호가족 호소문과 6만~7만장의 스티커가, 그리고 격주로 약 3만장 분량의 특별법 제정 안내 전단이 서명 현장으로 나갑니다. 여기에 매주 120만~140만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서명지기나 운영진들의 활동비로 쓰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지금까지 크게 두 차례에 걸쳐 2300만원 가량을 시민들이 후원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모아주신 후원금이 다시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 잔고가 150만원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로는 1주일 정도밖에 더 지탱할 수 없습니다. 아직 할 일들이 많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들께서 정성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계좌번호: SC(스탠다드차타드) 은행 176-20-132483(예금주: 세대행동 배영란)

*그 동안 사용내역을 아시고 싶은 분들은 세대행동 카페에서 <후원금 회계보고>란에 올라온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cafe.daum.net/dontforgetsewol

by 선대인 2014. 7. 17.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