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연구소 회원 대상 새해 첫 보고서를 쓰면서 살펴보니 삼성전자 수출액을 빼면 한국의 수출액은 2011년 2분기부터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결국 경상수지 흑자네, 뭐네 하는 것도 삼성전자만 빼버리면 곧바로 적자 날 듯.
또 삼성전자를 주가에서 제외하면 지금보다 400포인트 아래이고, 2년 반쯤 전부터는 주가지수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게 대다수 개인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종합주가지수에 가까울 것이다.
또 정상환율을 얼마에 가정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1달러당 천원으로 가정하면 2009년 이후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20~40%는 환율효과 때문인 것으로 추정. 반면 국민들은 고환율에 따른 수입물가+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생고생.
이처럼 삼성 쏠림(+삼성 몰아주기)가 너무 심각한 상황. 이미 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이 진행되는 동안 서민경제는 불황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더 이상 재벌독식구조는 안 된다. 그래서 경제민주화가 절실. 그런데 박근혜는 공약 쌩까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재벌 독식보다는 서민들 직접 지원하는 분수효과 만들어야.
선대인경제연구소 새해 특별이벤트 1월 15일까지
<2014년 경제전망보고서>와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