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SERI나 일부 언론의 추천 도서목록에도 일정하게 ‘이해관계’나 ‘권력관계’가 작용합니다. 그래서 평범한 일반인들의 추천 도서를 직접 모아보자고 제안해 7월 1일부터 이틀 동안 추천 도서를 취합한 결과 풍성한 목록이 완성됐습니다. 제안주신 책들 대부분이 모두 군침이 도는(?) 책들입니다. 추천된 책 가운데는 ‘정의란 무엇인가’가 가장 많이 추천됐고요. ‘삼성을 생각한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불편한 경제학’ ‘그리스인 조르바’ 등이 복수 추천됐습니다. 제가 곤혹스러워할 것을 염려해서인지 ‘위험한 경제학’은 아무도 추천 안 해주시는 배려(?)를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소개에 앞서 저도 10권 정도 추천드리겠습니다. 휴가철 분위기에 맞게 여행서와 비교적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생각할 거리들을 주는 책으로 골랐습니다.
1. 사색기행(다치바나 다카시, 사색기행)
2.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3. 체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체 게바라, 황매)
4.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5.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리 호이나키, 녹색평론)
6. 칼의 노래(
7. 디지털 네이티브(돈 탭스곳, 비즈니스북스)
8.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노신, 이욱연 편역, 창)
9. 세계일주 바이블(
10. 테스(토마스 하디): 중2 여름방학 때 부모님 농사일을 도우며 점심 때 낮잠을 아껴가며 읽었던 소설. ‘밑바닥 인생’들의 고통과 비애를 잊지 않기 위하여.
이제 목록 소개합니다. 보내주신 목록은 가장 최근에 트윗을 보내주신 분들의 글부터 긁어서 그대로 정리했습니다. 다소 정리 모양새가 안 예쁘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faithonair(Jeongho Kim) @kennedian3 제가 다른때문에 조금늦게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소장님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있는데요 Arthur 의 path dependency 라는책입니다 아파트의 역사적 형성과정을 path dependency 로 설명해 보는것은 어떤지요
faithonair(Jeongho Kim) @kennedian3 시간이 허락하시면 power in land도 같이 추천합니다
SaRamSaii(사람사이) @kennedian3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 이마뉴엘 월러스틴 세계체제 분석, 세계를 보는 시선과 관련 됩니다. 쉽게 읽기로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문명의 붕괴는 어떨까요
ghanq(
ryulidwina(
Minnooooo(Dreamer) @kennedian3 늦었지만 추천합니다.. 빌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 '발칙한 유럽산책', 이 더운 여름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책입니다
junyongseo(junyongseo) @kennedian3 지금도 가능하다면 오래된 미래 추천합니다 무거운 주제지만 많이 생각하게 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책
2jaewook(Jaewook Lee) @kennedian3 제레미 러프킨의 "소유의 종말" 추천합니다. 워낙 유명하니 이미 읽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kkwshout(Gyeong Woo Gu) @kennedian3 심리학자 리처드 리스벳의 인텔리젼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신문보다 읽기 쉽게 번역되었고 지능의 유전과 교육 ㅡ 사회환경과 교육을 잘 풀어낸 책입니다 더 나아가 한국적 교육환경에 적용해봐도 여러 논제가 나올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SoohyonKim(Soohyon Kim) @kennedian3 부소장님, 리차드 니스벳 교수의 '생각의 지도' 추천합니다. 동서양 사고가 어떻게 다른지 실험으로 입증한 책인데, 저는 세상을 보는 안목을 조금은 넓힐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wowsns(Taewan Sung) @kennedian3 '
szzing(Son Zzing) @kennedian3 책추천드립니다1.대부(영화대부의원작)2.삼성을생각한다3.제1권력 모두흥미진진합니다
Keneth0113(Kenny) @kennedian3 Keneth0113(Kenny) @kennedian3 저는 요즘
treehous(경) '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 애완동물 키우는 분들이 많아지므로 키우지 않아도 한번 읽어보면 좋을듯 해요
mhkim92(산골소년) @kennedian3 PD수첩 진실의 목격자들 http://yfrog.com/0rdbglj
kwlee7(
choiyongju(
cocoon5(cocoon5) @kennedian3
SaYounseok(younseok, sa) @kennedian3 의료사유화의 불편한 진실,100도C(
yangfund(
monk_william(leejongki) @kennedian3 '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
cachoxm(조종암) 경영의 미래-게리하멜, 링크-바라바시, 혼창통-
joohongjin(
imsouthpaw(
xcode1st(tony.kim) 외롭고 힘든 사십대에게 권하고 싶은 책-마흔의 심리학
umlaut22(Om) @kennedian3 저는 이미 많른 분들이 읽어보셨겠지만 위화의 <인생>과 <허삼관 매혈기>요! 그리고 조선 실학자였던 이덕무의 선집이요
delcui(Hyeil Kim) @kennedian3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노경선 저: 부모라면 필독! "
bugchaser79(shinoda79) @kennedian3 톰 벤더빌트 <트래픽> : 운전 습관과 교통체계에 숨겨진 인간의 비이성적 본성 탐구! 추천합니다. 이 책 읽고 나면 운전하다가도 인간의 본성과 사회 문화적 논리의 관계를 고민하게 됩니다.
joonseonahn(새솔) @kennedian3 쓰지 신이치의 행복의 경제학(서해문집)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leehoon(hoon lee) @kennedian3 남쪽섬으로 떠나는 무정부주의자가족의 여행,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추천합니다.
yuopyuop(yun, bo hyun) @kennedian3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Ajan Brahma 저,,류시화 역"
abarley11(가을보리(
armsjeong(Byeong Gi Jeong) @kennedian3 윤소영지음, 2007-2009년 금융위기(공감출판사) 추천... 비슷한 내용이긴 한데요... 2007-2009년 금융위기 논쟁(공감출판사)도 잼 있습니다.
DaejunChung(
doohai(doohai) @kennedian3 성석제작가의 인간적이다. 재밌습니다.
digitalgap(Hong Kyu, KIM) @kennedian3 저는
waytoyou(KC Park) @kennedian3 존 휘트모어가 쓴 "성과 향상을 위한 코칭 리더십"을 추천합니다. 시대를 거슬러 지시적이고 일방적인 리더십이 난무하는 요즘 이 사회의 리더라는 분들이 한번 봐주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kempforever(차종평) 개인적으로는 지식채널 e를 추천합니다.
saesaerosom(놀神) @kennedian3
shoutliberty(YONGHYUN KOO) @kennedian3 좀 무거울지 모르겠는데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 추천합니다 토지문제에 관심을 갖게 만든 책.저자가 독학으로 이런 책을 썼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여서 교육이란 대체 뭔가도 고민하게 만든 책입니다
ssagundo(Yoonseop Song) @kennedian3 사람들의 심리가 경제에 반영되어 더욱 급변한다는 것을 조금 쉽게 설명한 '야성적 충동' 추천합니다~ 벌써 다들 읽으셨을라나요? ㅋ 기간이 좀 된 책이긴 한데요..^^
jwedu(지원교육) RT 이야기가 세상을 바꾼다
Reynold_choi(Geon Choi) @kennedian3
gunjae(Gunjae Koo) RT 폴 트루니에의 "모험으로 사는 인생"이요..
semilabb(Jong-Kwan LIM) @kennedian3 올해 읽은 최고의 책, "그리스인 조르바" 추천합니다.
mirooahn(
BlueBlueBack(
widebluesea(들풀처럼) @kennedian3 [슬픈 열대] 1. 묵직하니... 폼난다. 2. 따듯한 사회과학이 어떤 것인지 만날 수 있다. 3. 남비콰라족의 이야기는 되새겨볼만하다..... 저도 다시 한 번 읽고 싶답니다. ^^
powerchc(
kimsajang(KIM, young woo
ilovesoseo(ilovesoseo) "스위치 -칩히스,댄히스-" 추천합니다. ^^ 스위치"는 히스형제(칩히스,댄히스)의 책이구요~ 내용은 "세상의 모든 성공적인 변화 뒤에는 공통의 패턴이 있다"는 거죠~ 심리적으로 잘 풀어썼고요~ 우리의 일상 행동을 변화시킬수 있는 예를 많이 들어있어서요~^^
Ina_Kim(Inhwa Kim)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추천합니다.
doddle16(Jaehoon Yoon) @kennedian3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Progress1012(Yoo Byung Ki) 추천!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 마이클 샌델 강추 합니다
Strawberry_Dad(딸기아빠) @kennedian3 영어능력되시는 분들은 니알 퍼거슨의 The Ascent of Money도 괜찮을 듯. 저는 반쯤 읽다가 너무 힘들어 포기..그치만 능력만 되면 제가 번역해 보고 싶더라구요. 번역본은 없는 듯. http://j.mp/cBL1eK
Strawberry_Dad(딸기아빠) @kennedian3 신시아브라운의 Big History 어떨까요? 인간중심의 편협한 세계관에서 벗어나서 사고하고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 주는것 같습니다.http://j.mp/cUjUU4
einetee(kim,jinyong) 그래픽노블 어둠의도시 시리즈.
mega29(JooSeong Park) @kennedian3
freshphase(세상박론) 전 크리스하먼의 '민중의 세계사' 추천합니다
choiyongju(
kyung96(kim kyung hwan) RT '정의란무엇인가' _마이크샌델 추천!!@
inamu(나무)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김제명
samariain(사마리아인) @kennedian3 팀하포트의 경제학콘서트 시리즈 추천합니다.
msetr(문성은) @kennedian3 불편한. 경제학. 추천이요. 술술. 읽혀요
jayuin_jjinjja(Park Jong-Seon) @kennedian3추천서로서는,,, 쑹훙빙_화폐전쟁, 존 퍼킨스_경제저격수의 고백, 김원장_도시락경제학, 구스타보 르봉_군중심리... 여름 휴가에 읽을 책 치고는 딱딱한가요? ^^; 법정스님의 무소유 도 좋지요??? ㅎㅎ
eunju0827(
blawgu(Min H. Gu [구민회]) @kennedian3 추리소설: 루팡의 소식 - 결론이 이렇게 나리라고는 예측하기 어려웠다. 단숨에 읽었다. 영어소설 법정스릴러: the brass verdict.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보다 더 재밌다.
sunshiner7(
doohai(doohai) @kennedian3 마이크 샌덜. 정의라는 무엇인가. 강추합니다.
Bluebird2thesky(Kang, Hyejin) @kennedian3 인권이라는 정의를 지키려는 예일대 한국계 교수와 대학원생들의 실화를 옮긴 브란트 골드스타인의 '치열한 법정' 인가의 뇌에 대해 거시적 미시적으로 접근한
dbmarketer(Hwang, In Chan) @kennedian3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hangaroi(bo san lim) @kennedian3 거꾸로생각해봐 세상이많이달라보일껄 추천합니다
ssagundo(Yoonseop Song) @kennedian3 야성적 충동 재밋던데요~
Kdragon80(Yonghun, Kim) @kennedian3: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추천합니다~ 우주의 시작에서 부터 미래까지, 인간에서 저 광활한 우주의 끝까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이과생이 아니라도 알기 쉽게, 참 아름답게 썼죠
DooTak(Tak Donghyun) @kennedian3 저는 "30년만의 휴식" 추천합니다.^^ 휴가는 지금껏 살아가는 모습을 잠시 돌아보는 시간이니~ 휴식의 코드가 맞는거 같아요~ 수고하세요~
anything_else(anything_else) @kennedian3
jjondegi(Jong Keun, Jang) @kennedian3 고민하는 힘-
abarley11(가을보리(
almondcho(
realflower(Jina Lee) 요시모토바나나의 '무지개'추천합니다^ㅡ^
pjh0169(Jaehyun Park/
newsgraph(Chris) RT 저부터 동참 정의란무엇인가? , 분노의지리학
shdoh(SH Doh) 나쁜 사마리안인들 - 장하준 ::
skullo80(skullo80) @kennedian3 왓치맨요 ㅋ 매일 경제, 자기계발서 이런거만 읽지 말아야될 것 같기도 하고 왓치맨의 암울한 상황이 우리나라랑 겹치는 것 같기도 해서요 ^^
트위터를 하시는 분들은 http://twitter.com/kennedian3로 저를 팔로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트위터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설했지만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한달 전부터입니다. 향후 제가 아고라와 제 블로그(다음뷰), 오마이뉴스, 네이버 부동산, 한겨레신문 등에 연재하는 글뿐만 아니라 각종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합해서 매일 소개할 생각입니다. 참고바랍니다.
모든 사람이 땀흘린만큼 제대로 대접받는 건전한 민주주의 시장경제 건설을 위한 좀더 의미 있는 토론과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http://cafe.daum.net/kseriforum)을 방문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