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의 <부동산문제>란에는 최근 여러 회원들의 주택 매매 경험담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담들은 부동산 광고에 목을 맨 상당수 언론들의 보도보다 더 정확하게 현실을 느끼게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이런 글들을 통해 알게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최근 올라 온 글들 가운데 '용의 눈물'님이 쓰신 아래 글을 소개합니다. 물론 아래 경우는 일부의 사례일 수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현재 주택시장 상황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니다. 

 

이 글과 관련해 주택시장의 가격 결정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건 제 글 "실제 집값, 당신 생각보다 20% 이상 싸다"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국과 일본 등 부동산 버블이 붕괴할 때, 특히 붕괴 초기에 거래량이 확 줄어들었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19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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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이야기 들어보면 아파트 가격이 별로 내리지 않았다."

"윗집을 얼마에 사겠다고 한다더라...."

"부모님 아파트는 아직 하나도 안내렸더라"

 

아직도 이런 글 올리시는 분들 있던데요.

저는 그냥 웃고 맙니다.

 

직접 팔아봐야 가격을 압니다. 안팔려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제 아파트 가격도 버젓이 7억 근처 였습니다.(당시에는 7억 초반대)

옆집, 앞집, 모두 그렇게 알고 있었고, 지금도 그렇게 알고 있을 겁니다.

 

저 역시도 팔아보지 않았다면 아직 7억 근처로 알고 지내고 있을 겁니다.

지금도 신문에는 시세가 그렇게 나오고 있고, 주민들도 그렇게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실상은 6억초반대에 내놓고도 오랫동안 팔지 못했습니다.

결국 파는데까지 1년반이 넘게 걸린거 같군요. 일단 협상의 기회조차도 없더군요.

 

그렇다면, 실제 가격은 7억인가요? 아니면 제가 판 가격(6억1500만원)이 진짜인가요?

 

현재는 6억에도 팔기 힘들다고 단언합니다.

 

거래량이 없다는 거......이거 무서운 겁니다.

거래할 상대방이 안보이니까 답이 없더군요.

 

 

 

 모든 사람이 땀흘린만큼 제대로 대접받는 건전한 민주주의 시장경제 건설을 위한 좀더 의미 있는 토론과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http://cafe.daum.net/kseriforum)을 방문해주십시오.

 

by 선대인 2010. 4. 17.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