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는 아파트가 내진설계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앱이 나왔다지난달 말 출신된 주거정보앱 집코치 23일 초기 화면에서 사용자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정보만 입력하면 해당 아파트가 내진설계 적용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이 잇따르면서 불안해진 많은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내진설계가 돼 있는지 알고 싶어도 확인하기 어려웠다. 아파트의 내진 설계 여부에 관한 정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만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그나마 서울시의 건축물 내진성능 자거점검 사이트도 일반인들이 찾아보기에는 상당히 불편하게 돼 있다. 일반인이 직접 건축물 대장을 열람한 다음 건물 허가일자와 건물 층수, 건물 용도, 연면적 정보 등을 일일이 모두 입력해야 내진설계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집코치" 앱을 검색해 다운받은  초기 화면에서 자신이 사는 시군구와 아파트단지 이름 입력하면 자신이 사는 아파트가 내진설계 적용대상인지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내진설계 적용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나 앱은 집코치가 처음이다. 

 

집코치를 개발한 ()새로운생각의 서승원 CSO 연면적 정보 등 관련 데이터가 없는 아파트단지를 제외한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약 70% 가량의 내진설계 적용 여부를 확인할  있다고 설명했다 CSO 이 같은 서비스는 각종 부동산 관련 사이트나 앱 가운데서도 초기부터 방대한 주거 관련 데이터를 축적한 집코치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이 서비스를 통해 많은 아파트 거주자들이 손쉽게 내진설계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8월말 론칭한 주거정보앱 집코치는 실거래가 기반으로 최근 아파트 매매, 전세, 반전세, 월세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기 편하게 제공하는 무료앱이다. 또한 주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관점에서 이사시점에 예상 전세매물이 있는 아파트 찾기, 깡통전세가 되지 않도록  전세보증금이 안전한지 분석해준다. 또한 맞춤 검색을 통해 1억원대 아파트 전세 신혼집 찾기와 같은 실거주에 필요한 다양한 테마검색을 제공하며, 서울의 경우 주요 출근지와 원하는 출퇴근 시간을 입력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아파트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는 구글 안드로이드용 앱만 오픈한 상태이며, 아이폰용 앱은 10월중 출시 예정이다 

 

*<참고1>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집코치 다운받는 주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jeonse.coach

 

*<참고2> 내진설계 적용 대상 여부에 따른 집코치 초기 안내 화면. 해상도가 높은 예시화면은 함께 전송한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선대인 2016. 9. 23.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