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늘은 저로서는 무척 기쁜 소식 한 가지를 전하려 합니다.
저와 저의 뜻에 공감한 분들이 지난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주거정보앱 "집코치"를 드디어 론칭했습니다. 구상은 몇 년 전부터 했는데, 지난해부터 기획자인 서승원, 개발자인 김영훈 두 분을 만나면서 실행에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 두 분을 비롯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준 다른 개발자와 디자이너분들께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집코치‘로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는데, 아래 링크로 바로 가셔도 됩니다. 많이들 다운받아 주시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시면 무지무지 감사하겠습니다. 매매든 전세든 살고 싶은 곳에 관한 정보를 찾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겁니다. 아쉽지만, 아이폰 IOS용은 한두 달 후에 올릴 예정이니 조금 더 기다려 주세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jeonse.coach
참고로, 집코치는 올바른 주택거래 질서를 만들기 위해 호가보다 실거래가를 사용합니다. 집코치에는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영업을 위해 올린 매물 정보는 없습니다. 주택을 사는 물건 취급하지 않습니다. 대신 사람들이 주거를 선택하거나 거래를 할 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보증금안전도 평가’ ‘내가 사는 곳과 비슷한 아파트 찾기’ ‘이사 시점 예상매물 알아보기’ ‘출퇴근 소요 시간별 주거지 찾아보기’ 등의 코칭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존 건설업체나 부동산업체의 돈벌이를 위한 영업용 정보가 아닌 주택 수요자들을 위한 정보,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 중심이 되는 정보와 코칭서비스를 제공하려 합니다.
솔직히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리뷰는 모두 좋습니다만.^^) 자금과 인력의 한계로 당장은 아파트 중심의 정보와 전세난을 겪고 있는 세입자들에게 주로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생각입니다. 가격 추정 서비스와 향후 3개월 후까지 가격 변동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공하려 합니다. 호가가 아닌 실거래가를 기초로 한 주택가격지수(=집코치 지수)도 개발해 시장흐름을 좀 더 정확히 포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파트 분양원가 대비 주택 가격이 얼마나 오른 수준인지,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전세나 매매 아파트를 찾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현재 소득으로 원하는 주택을 언제 살 수 있을지 등에 관한 여러 테마검색과 시뮬레이션 기능도 한두 달 안에 추가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개인 맞춤형 주거추천 서비스’로 진화해 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부동산 플랫폼을 만들고자 합니다.
저는 이 사업에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자세히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집코치 서비스 뒤쪽에 훨씬 더 큰 사업 계획이 있습니다. 집코치가 일정하게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면, 이를 기반으로 세입자와 집주인간의 미스매치를 연결해 전세난을 완화하는 사업과 사회적 협동조합주택 사업 등도 벌일 계획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서 큰 사회적 가치도 만들면서 비즈니스 가치도 만들고자 합니다. 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이런 계획들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대인경제연구소가 사상 최대의 이벤트를 9월 6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코치’ 운영 및 추가 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구 퍼주는 이벤트이니 혹시 저희 연구소 회원 가입을 생각하고 계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코치" 론칭 기념 사상 최대 이벤트 안내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6110 ) 물론 ‘집코치’ 앱을 다운받아 사용해 주시고, 주변에 알려주시는 것만 해주셔도 큰 힘이 됩니다. 저희는 많은 분들과 함께 이 앱을 계속 발전시켜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서민들이 주거 한 칸 마련하기 힘든 현실을 바꾸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음양으로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8월 25일
선대인 삼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