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간간이 묻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립니다. 몇 년째 생각만 해오던 부동산정보서비스 사업을 올해는 꼭 실행에 옮기겠다고 몇 달 전 말씀드렸는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법인도 설립했고, 직원도 뽑고 있고, 아직 서비스기획 상태이지만 소규모 그룹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한 번 했습니다. 사업이 되려고 하는지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이런저런 방식으로 도움을 주는 분들이 나타나주시기도 하고요.
설명을 들은 많은 분들이 실제로 구현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며 격려해주시네요. 사업 측면에서도 상당히 가능성이 있는 걸로 봐주시기도 하고요. 나름대로 사명감을 느끼고 있는데, 많은 분들 기대감까지 얹혀지니 부담이 작지는 않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이미 선대인경제연구소와 교육아카데미를 운영중이지만, 이번 도전은 제 필생의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꼭 성공해서 공급자와 소비자간 부동산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으로서의 주거정보를 선보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업을 해보니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분들 마음을 좀 이해할 수 있겠더군요. 저도 이 사업은 사실상 스타트업이라 인력, 기술, 자금 모든 것에서 부족함 또는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래도 저는 여건이 좋은 상태에서 하는 편이겠죠. 언론에는 화려하게 성공한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만 주로 실리지만, 실제로는 실패하고 좌절하는 스타트업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모든 스타트업들이 꼭 좋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좋은 취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스타트업들에게는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잘 준비해서 내년 이맘 때쯤에는 짜잔! 하고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연구소 회원님들과 페친, 트친님들 성원과 격려에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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